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사상최대 매출 테슬라, 연 50만대 생산 찍고 에너지 시장도 노린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3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5분기 연속 흑자다. 
테슬라는 21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87억7000만 달러(약 9조 9520억원), 순이익은 3억31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매출 약 63억 달러, 순이익 1억4300만 달러)보다 매출은 32%, 순이익은 131% 뛰었다. 올 3분기 매출은 시장의 예상도 뛰어넘었다. 금융 데이터 업체인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의 매출 추정치는 83억6000만 달러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사상 최고의 분기였다”라고 환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0년은 테슬라가 흑자를 내는 첫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전기차를 대세로 만들겠다는 머스크의 꿈을 꺾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배터리데이에 참석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배터리데이에 참석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테슬라 주가는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시장에서 전날 대비 0.17% 오른 422.6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선 2~3%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도 월가의 추정치 57센트를 상회하는 76센트로 집계됐다.  
 
테슬라 분기별 손익 그래프. 2018년까지 계속 적자를 기록하다 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했다. [출처: 테슬라ㆍ월스트리트저널(WSJ)]

테슬라 분기별 손익 그래프. 2018년까지 계속 적자를 기록하다 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했다. [출처: 테슬라ㆍ월스트리트저널(WSJ)]

 
이날 테슬라의 발표에서 주목되는 건 생산량 목표를 올 연말까지 50만대로 재확인 한 점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4분기(10~12월) 석 달 안에 18만대를 더 팔아야 한다. 올해 연간 생산 능력은 84만대 수준으로, 지난 3분기보다 15만대 늘어났다. 분기별로 적게는 10만, 많게는 15만대씩 생산량을 늘려나가겠다는 게 테슬라의 계획이다. 독일 정부의 전폭적 지지로 베를린에 건설한 공장과 미국 텍사스 등에서 2021년부터 모델 Y 생산과 인도를 시작하며 생산량 증가 목표를 이루겠다는 포부다.  
 
테슬라는 또한 전기차뿐 아니라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포부도 구체화했다. 내년부터 건물 지붕에 설치하는 태양광 패널 이용 배터리 충전 장치인 ‘솔라 루프(Solar Roof)가 테슬라의 킬러 제품(핵심 주력 상품)이라고 발표하면서다. 전기차를 두고도 ‘전기 디바이스’라고 표현하는 테슬라가 차를 넘어 에너지 전반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편, ‘제2의 테슬라’로 불렸으나 사기 논란에 휩싸였던 수소 전기 트럭 업체 니콜라는 21일 기사회생했다. 구세주는 완성차 업계의 대표주자 GM이었다. GM의 마크 루스 사장은 이날 CNBC에 “니콜라와의 협력은 아직 유효하다”고 확인했다. 그전까지 GM의 니콜라 관련 언급은 ‘노코멘트’였다.  
 
니콜라의 수소 트럭. 홍보 영상 조작으로 주가가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사진 니콜라]

니콜라의 수소 트럭. 홍보 영상 조작으로 주가가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사진 니콜라]

 
GM의 지원 사격 덕에 21일 니콜라 주가는 전날보다 7% 오른 22.24 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2%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지난 6월 80달러까지 올랐던 니콜라 주가는 지난달 20달러 이하로 추락하기도 했다. GM의 루스 사장은 “GM의 연료전지를 니콜라 차량에 탑재하는 것은 GM에 상당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라는 재기에 안간힘을 써왔다. 사기 논란 직후 창업자 겸 CEO인 트레버 밀턴이 사임한 뒤 후임으로 운전대를 잡은 마크 러셀은 “(사기 논란에 휘말린) 배저 트럭은 (니콜라의) 여러 가지 프로젝트 중 하나일 뿐”이라고 주장해왔다. 니콜라가 회생의 길을 걸을 수 있을지는 GM과의 최종 합의에 달려 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관련기사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