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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온지 10개월도 안된 글로벌 호크, 4대 중 2대 벌써 고장

지난해 12월부터 미국에서 순차적으로 도입된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일부에서 부품 고장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가 지난 6월 경남 사천시 모 부대에서 이륙하고 있다. [뉴시스]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가 지난 6월 경남 사천시 모 부대에서 이륙하고 있다. [뉴시스]

21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 운용 중인 글로벌호크 1~4호기 중 지난해 12월 들여온 1호기 랜딩기어(착륙장치)에서 기름이 새는 문제가 포착됐다. 지난 4월 도입된 2호기에선 핵심 제어 센서 관련 이상이 발견됐다. 대당 가격이 2000억원에 육박하는 최첨단 자산 2대가 전력화 단계에서 멈춰버린 것이다. 군 당국은 내년 하반기 실제 작전 배치를 목표로 현재 비행 및 장비 성능 검증 등 전력화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일정이 빠듯한 전력화 단계에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자 공군은 정상 기체의 부품을 고장 기체에 돌려막기 하는 이른바 ‘동류 전환’ 방식으로 이 상황을 버티고 있다고 한다. 글로벌호크 1대를 포기하고 정상 부품을 이상 기체 2대에 공급하면 4대 가운데 3대를 가동하는 게 가능하다.
 
군 당국자는 “전 세계에서 운용되는 글로벌호크가 20대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적어 원래 부품 수급이 쉽지 않다”며 “미국도 동류 전환으로 가동률을 높이곤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미 기술진의 국내 입국이 여의치 않은 점도 수리 지연 기간을 늘리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전력화 단계는 부품 결함 및 정비시 문제점 등을 발견하고 해결 능력을 키우는 시기”라며 “방사청, 미 정부 사업팀, 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목표 시기까지 정상 작전을 시행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한 기자 park.yong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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