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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연루 靑 前행정관, 국감 불출석 사유서엔 "임신 중"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박범계 의원이 지난 19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검 수원고검 산하 검찰청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의 옵티머스 사건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박범계 의원이 지난 19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검 수원고검 산하 검찰청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의 옵티머스 사건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오종택 기자

옵티머스 펀드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모(36)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검찰 수사와 육아, 임신 등의 이유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21일 정무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행정관은 불출석 사유서를 지난 20일 국회에 제출했다. 그는 사유서에 “얼마 전 언론 보도를 통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사실을 알게됐다”며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할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 전 행정관은 최근 구속된 옵티머스 사내이사의 윤모 변호사의 아내로, 옵티머스가 펀드자금으로 무자본 인수·합병한 의혹을 받는 해덕파워웨이 사외이사이자 옵티머스의 유령회사로 지목된 셉틸리언의 대주주다.  
 
그는 친족이 재판을 받고 있는 경우 증언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국회증언감정법 제3조 1항과 형사소송법 제148조를 불출석 사유의 근거로 들었다. 
 
이 전 행정관은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저와 저희 가족의 일상은 무너졌고 지금은 아빠가 멀리 외국에 나가 일하고 있는 줄로만 아는 어린 자녀의 일상이라도 지켜주기 위해 지방에 내려와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를 혼자 남겨두고 왕복 6시간이 걸리는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것이 매우 곤란한 상황임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임신 중인 상태로 최근 시행한 산부인과 진료 결과에 의하면 추적관찰이 필요해 부득이 태아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라도 출석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존경하는 정무위원회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들께 먼저 저희 남편이 일부 관여된 사건으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깊이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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