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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베트남, 생산기지 아니다…삼성 R&D 허브로 만들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은 20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실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예방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VNA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은 20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실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예방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VNA 제공]

베트남 출장 중인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약 1년 만에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다시 만났다. '반도체 투자를 해달라'는 푹 총리의 요청에 이 부회장은 "베트남에 세우는 신축 연구·개발(R&D) 센터가 삼성의 연구·개발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푹 총리, 베트남에 삼성 반도체 투자 요청  

20일 베트남 국영통신사 베트남통신(VNA)과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푹 베트남 총리와 베트남 사업 현황,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 등이 배석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베트남을 단순히 삼성의 생산기지가 아닌 R&D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총리와 약속했던 내용처럼 R&D 센터를 2022년말에 본격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 연구 인력은 약 3000명 규모로 삼성그룹의 연구·개발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디스플레이·가전 등 기존에 삼성이 진출한 분야에서 단순 조립만 할 뿐 아니라 R&D까지 베트남에서 진행하겠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올 3월부터 하노이 신도시 지구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착공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월 하노이 R&D 센터 기공식에 참석하려다 코로나19이 퍼지면서 일정을 취소했다.
 
베트남 박닌성에 있는 삼성전자ㆍ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사진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 웹페이지]

베트남 박닌성에 있는 삼성전자ㆍ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사진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 웹페이지]

푹 총리와의 면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삼성 호치민 법인(SEHC)을 방문해 생산 활동을 점검한 다음, 투자 확장 수요를 체크하겠다"고도 말했다. 다만, 이 부회장은 "베트남에 하이테크 반도체 투자를 해달라"는 푹 총리의 요청에는 즉답을 피했다.
 

이재용, 베트남 총리 요청에 즉답 안 해  

이 부회장과 푹 총리와 면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푹 총리와 서울에서 별도로 만났다. 2018년 10월에는 이 부회장이 베트남으로 출장을 떠나 푹 총리와 면담을 갖고 현지 사업을 점검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의 베트남 출장은 지난달 한국과 베트남 정부가 기업인의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입국절차 간소화’(패스트트랙)에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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