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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인텔 메모리 10조에 품었다…낸드시장 2위 도약

SK하이닉스. 연합뉴스

SK하이닉스.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20일 미국 인텔의 NAND 사업부문을 10조 3000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수로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날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인텔이 영위하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사업 부문과 NAND 단품 및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大連)에 있는 3D 낸드 공장 등을 인수한다. 협상 규모는 10조 3000억원이다.
 
SK하이닉스는 "SSD 솔루션 역량 강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메모리 반도체 사업군 간의 균형 확보, NAND 플래시 경쟁력 강화"를 이번 거래의 이유로 들었다.
 
SK하이닉스는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이사회 의결도 마쳤다. 인텔은 전 세계적으로 중앙처리장치(CPU) 전문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인텔 비즈니스의 뿌리는 메모리 부문이다. 1960년대 일본 메모리 기업과의 경쟁을 거쳐 지금의 CPU부문으로 주력 사업을 옮긴 결과다. 인텔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메모리 사업 부문 정리를 추진해오다 SK하이닉스와 협상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의 D램 부문은 삼성에 이어 글로벌 2위다. 낸드 부문은 지난해 기준 5위 수준이다. 인텔 낸드 부문 인수가 마무리되면 낸드 시장 점유율 약 20%로, 키옥시아(19%)를 제치고 삼성에 이어 글로벌 2위로 도약한다. 인텔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기업용 SSD 시장에서는 삼성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양수대금 지급에 대해 SK하이닉스는 2021년 말 1차로 8조 192억원을 지급하고, 잔액인 2조 2912억원은 2025년 3월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공시를 통해 설명했다. 자금조달은 보유 현금과 차입 등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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