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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ODA 5배 급증…태영호 "마두로 좌파정권 돕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AP=연합뉴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AP=연합뉴스

정부의 해외무상협력사업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베네수엘라에 무상 원조를 1년 만에 5배 늘렸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코이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베네수엘라 무상원조가 2018년 30만 달러에서 마두로 정권이 위기를 맞은 지난해 150만 달러로 증가했다. 태 의원은 "1년 만에 무상원조가 5배가 늘어난 것을 코이카가 베네수엘라 좌파 정권을 돕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이사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위원회의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이사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위원회의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뉴스1

 
원유 매장량 세계 1위의 자원 부국 베네수엘라는 지금 국민의 94%가량이 빈곤상태다. 좌파정권의 무상 교육·복지, 토지공개념 등 포퓰리즘 정책으로 경제가 무너졌다. 또 독재와 부정선거로 미국의 강력한 경제 제재를 받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헌법상 수반' 자리를 놓고 홍역을 치렀다. 지난 2018년 5월 대선에서 좌파인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지만, 야권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고 나서자 미국·영국 등은 과이도 의장을 베네수엘라 수반으로 인정했다. 한국 정부도 지난해 2월 과이도 의장을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과이도 의장을 수반으로 인정한 정부 방침과 달리 베네수엘라에 대한 무상원조를 늘려 마두로가 이끄는 좌파정권에 도움을 줬다는 게 태 의원의 주장이다.
 
코이카는 "좌파인 마두로 정권을 위해 지원한 것이 아니다"라며 "극심한 사회·경제적 위기로 난민이 발생한 베네수엘라와 페루·콜롬비아 등 인근 난민수용국에 유엔아동기금(UNICEF)과 미주기구(OAS),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등 국제기구를 활용해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제사회 난민들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태 의원은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은 무상원조 사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 민생과 경제의 현 주소를 반영해 사업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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