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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식 마친 北, '80일 전투' 돌입…"민생 안정 사활 걸린 시기"

지난 북한이 12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주민 결속을 다지는 군민연합집회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주석단에 오른 박봉주 부위원장은 80일 전투 매진으로 혹독한 난관을 극복하자고 연설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지난 북한이 12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주민 결속을 다지는 군민연합집회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주석단에 오른 박봉주 부위원장은 80일 전투 매진으로 혹독한 난관을 극복하자고 연설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10월 10일) 열병식을 끝낸 뒤 곧이어 '80일 전투'에 돌입했다. 내년 1월 제8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연말까지 방역과 재해복구 등에 초점을 맞춘 80일 전투에 '올인'할 것을 주민들에 촉구하면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양 군민연합집회에서 보고자로 나서 "올해의 마지막 80일은 우리 혁명 발전에서 매우 중대하고 관건적인 시기"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박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전진이 조금이라도 늦춰진다면 더 혹독한 도전과 난관들이 첩첩이 들어 앉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진행한 불사신의 강행돌파전을 전략적 공세로 도약시키는가 아니면 고난의 진펄로 밀려나는가 하는 사활적인 문제가 결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80일 전투에 대해 "인민의 생명 안전과 생활 안정을 위한 것"이라며 "피해복구 지역의 단 한 세대 주민이라도 새집에 이사하지 못하고 겨울을 맞게 된다면 당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에 금이 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부위원장은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울먹이며 고마움을 거듭 표시한 것을 부각하기도 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충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거듭 마음속 고백과 진정을 터놓으셨다"며 김 위원장의 인간적 면모를 강조했다. 
 
박봉주 북한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양시군민연합집회에서 보고문을 낭독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밝혔다. 뉴스1

박봉주 북한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양시군민연합집회에서 보고문을 낭독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밝혔다. 뉴스1

노동신문은 또 이날 3면에 정론 '80일 전투의 불길 드높이 전진 또 전진'을 싣고 연말까지 당원과 노동자, 간부들이 사활을 걸고 총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오늘의 80일 전투는 가장 성스러운 당중앙 옹위전, 당대회 보위전"이라며 "전진하는가 답보하는가, 이는 곧 삶과 죽음, 승리와 패배를 판가름하는 운명적 문제"라고 주장했다. 
 
80일 전투는 김 위원장이 지난 5일 정치국회의에서 처음 제시한 것이다. 북한 경제가 대북제재 장기화와 코로나19 사태, 잇단 태풍 등으로 '삼중고'를 겪자 주민들의 노력과 희생을 끌어내 이를 타개하고 내년 1월 당대회 개최 전까지 성과 내기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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