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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잘 봐주겠다"…피의자에게 뇌물받은 경찰 구속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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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사건을 유리하게 처리해주겠다며 피의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수사대는 9일 서울 시내 한 경찰서 소속 경위 A씨를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해 지난달 말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서울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지난 6월 "서울의 한 경찰서 경위가 뇌물을 받았다"는 제보를 받았다. 청문감사담당관실은 A씨가 자신이 맡았던 폭행 사건 관계자에게 170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6월 8일 직위 해제했다.
 
A씨는 폭행 사건 외에 본인이 다룬 다른 사건 관계자에게도 여러 차례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액은 총 3000만원이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사건을 유리하게 봐준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A씨가 혐의를 인정하는 부분도 있고 다투는 지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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