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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1일 생활비 2200원 이하 극빈층 7억명 달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구호단체의 식사 배급을 기다리는 어린이. EPA=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구호단체의 식사 배급을 기다리는 어린이. 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에서 극빈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 사태로 8800만~1억1400만명이 추가로 극빈층으로 전락했다는 내용이 담긴 세계은행(WB)의 ‘전 세계 빈곤 현황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2년에 한 번 전 세계의 빈곤 현황을 조사하는 WB는 1일 생활비 1.9달러(약 2200원), 1년 생활비 700달러(약 81만원) 이하를 버는 계층을 극빈층으로 분류하고 있다.
 
WB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 발표에선 2020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의 극빈층이 6억15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의 극빈층은 7억300만~7억2900만명에 달하게 됐다고 추산했다. 이는 세계 인구의 최대 9.4%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근 20년 이상 전 세계의 극빈층이 줄어들었지만 코로나19 사태 탓에 추세가 뒤집어졌다고 WSJ은 전했다.
 
아울러 WB는 과거 극빈층은 일반적으로 저학력 농업 종사자들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엔 기본 학력을 갖춘 도시 노동자 중에서도 극빈층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WB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2030년까지 빈곤을 종식하겠다는 유엔의 계획은 수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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