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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8강 오른 팀, 프랑스오픈 우승까지 노린다

도미니크 팀(27·오스트리아·3위)이 US오픈에 이어 프랑스오픈까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4일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승리한 도미니크 팀. [로이터=연합뉴스]

4일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승리한 도미니크 팀. [로이터=연합뉴스]

 
팀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위고 가스통(20·프랑스·239위)을 3시간 32분의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6-4, 6-4, 5-7, 3-6, 6-3)로 가까스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프랑스테니스협회가 야심차게 키우는 가스통은 이번 대회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다. 팀과의 16강전에서는 허를 찌르는 플레이로 5세트 접전을 펼쳤다. 팀은 경기 후 "가스통의 드롭샷은 다른 행성에서 온 듯하다. 매우 어려웠던 경기였다"고 했다.  
 
깜짝 스타의 벽을 넘은 팀은 8강전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28·아르헨티나·14위)과 대결한다. 팀은 슈와르츠만을 상대로 6승 2패로 우세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팀이 슈와르츠만을 이긴다면, 준결승에서 '흙신' 라파엘 나달(34·스페인·2위)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나달은 8강전에서 야니크 시너(19·이탈리아·75위)와 대결한다. 이번 대회에서 4경기 연속 3-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고 있는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만 13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또 우승한다면 로저 페더러(39·스위스·4위)가 보유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0회) 타이기록도 달성할 수 있다. 그래서 나달은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US오픈도 건너뛰었다. 
 
팀은 빅3가 없는 틈을 타서 3주 전 끝난 US오픈에서 우승했다. 빅3 외 선수로는 4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나달처럼 클레이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나달과의 준결승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테니스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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