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껑충 뛴 그린피, 골퍼 99.3% "셀프 플레이 활용하겠다"

 
국내 골프장의 이용료가 크게 오르면서 셀프 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JTBC골프매거진 10월호]

국내 골프장의 이용료가 크게 오르면서 셀프 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JTBC골프매거진 10월호]

 

그린피, 캐디피, 카트 비용 상승으로 골퍼들 원성
캐디 없이 플레이하는 셀프 플레이 도입 골프장 늘어
골퍼 73.3% "셀프 플레이 활성화될 듯"

‘골프장 해도 너무 하네요.’
 
주요 포털 사이트의 골프 카페에는 최근 올라도 너무 오른 골프장 이용료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해외 골프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골퍼들의 발길은 국내 골프장으로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목을 맞은 골프장들의 그린피 인상이 이어지면서 골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레저산업연구소가 지난 9월 조사한 현황에 따르면 대중골프장의 주중 입장료는 14만1000원으로 2018년 5월 대비 14.9%가 급등했다. 주말 입장료 인상 폭도 9.4%에 달했다. 회원제 골프장의 입장료도 주중 5.6%, 주말 5.0% 인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그린피는 물론 캐디피, 카트피 등의 인상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골퍼들의 부담은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골프 이용료 인상으로 요즘 골프계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셀프 플레이다. 셀프 플레이는 캐디 없이 골퍼 혼자서 모든 것을 스스로 판단해 플레이하는 것이다. 셀프 플레이는 해외에서는 익숙하지만, 국내 골프장에서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실상 캐디를 의무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곳이 많다. 그러나 최근 들어 코스 이동과 간단한 소개 정도만 해주는 마샬 캐디(드라이빙 캐디) 중심으로 캐디 서비스가 달라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골프장 이용료가 크게 상승하고, 언택트 풍조가 확산되면서 셀프 플레이가 트렌트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여기에 캐디피 인상으로 인해 노 캐디 플레이로 부담을 줄이려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늘어났다. 캐디 선택제를 도입하는 골프장들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골프소비자원에 따르면 노 캐디, 마샬 캐디 등 캐디 선택제를 도입한 골프장은 전체 535개소 중 142개소로 2년 전 67개소에 비해 89.3%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셀프 플레이 트렌트 확산은 골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JTBC골프매거진〉 10월호에서 골퍼 60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73.3%가 '국내 골프장의 셀프 플레이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려 99.3%의 골퍼는 ‘셀프 플레이가 가능하다면, 활용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셀프 플레이를 활용하려는 이유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가 53.8%로 단연 많았다. ‘캐디가 필요하지 않아서(19.8%)’, ‘편의에 따라 라운드 가능하기 때문(14.9%)’라는 답변도 높게 나타났다.  
 
다만 셀프 플레이가 늘어나는 만큼, 골퍼들의 태도도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이 많아졌다. 셀프 플레이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플레이 속도, 에티켓 등 골퍼들의 인식이 개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6.8%에 달했다. ‘골프장 운영 시스템 변화(17.5%)’, ‘교육 및 장치 등 안전성 강화(10.6%)’, ‘관련 장비 개선(9.8%)’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팀당 캐디피 13만원이 일반화되었고, 내년 중반부터 캐디의 고용보험 가입 의무화 등으로 캐디피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계기로 골퍼들의 안전 문제를 보완해주면서 비용 부담이 적은 마샬 캐디 등이 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셀프 플레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JTBC골프매거진〉 10월호에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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