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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처음엔 실종자 구조하려 했다···이후 상황 급반전" 軍의 해명

북한이 지난 22일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47)씨에게 총을 쏘기 전 그를 구조하려 했던 정황을 포착했다고 군 당국이 28일 뒤늦게 밝혔다.
 
25일 황해도 등산곶 해안이 보이는 우리 영해에서 해군 함정이 경비하고 있다. 정면에 보이는 해안이 등산곶 인근 해안이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47)씨는 등산곶 해안에서 북한군에 살해돼 시신이 불태워졌다. [연합]

25일 황해도 등산곶 해안이 보이는 우리 영해에서 해군 함정이 경비하고 있다. 정면에 보이는 해안이 등산곶 인근 해안이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47)씨는 등산곶 해안에서 북한군에 살해돼 시신이 불태워졌다. [연합]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이씨를 최초 발견한 뒤) 상당 시간 동안 구조과정으로 보이는 정황을 인지했다”며 “그러나 나중에 상황이 급반전돼 대응에 제한이 있었다”고 말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씨는 실종 다음 날인 22일 오후 3시 30분쯤 북한 수산사업소 선박에 의해 최초 발견됐고, 이날 오후 9시 40분쯤 총격을 받아 숨졌다.
 
국방부의 해명은 군 당국이 이씨의 발견부터 총격까지 6시간 생존 사실을 파악하고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자 나온 것이다. 이 관계자는 “첩보를 수집하는 말단 실무자가 (북한의 이씨 발견 첩보를) 인지했다”며 “이 첩보가 신빙성 있는 정황으로 확인이 돼 내용을 분석하고, 군 수뇌부까지 보고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고 해명했다.  
 
이 당국자는 “서해 북한한계선(NLL) 남쪽에서 해군과 해경이 이씨의 시신을 찾는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며 “NLL 부근에 중국 어선 수십여 척이 조업 중이에서 이를 통제하는 활동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도 자체적인 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며 “NLL이나 서해5도 인근에서 북한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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