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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음식점 PC방, 노래방에 '0%대 대출 지원'

'코로나 영업금지·제한'업종 최대 1억원

고위험시설로 일시 지정됐던 PC방의 운영이 재개된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의 한 PC방에 음식물 섭취 금지, 띄어 앉기 등이 적시된 예방 수칙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고위험시설로 일시 지정됐던 PC방의 운영이 재개된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의 한 PC방에 음식물 섭취 금지, 띄어 앉기 등이 적시된 예방 수칙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타격을 입은 PC방과 노래방, 음식점 등에 대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8일부터 집합금지 업종과 방역수칙준수 의무화시설에 업체당 최대 1억원, 0%대 자금융자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별융자는 총 3000억원 규모로, 콜라텍과 유흥주점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금리는 0.03~0.53%의 초저금리로 3000만원까지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별도의 심사절차 없이 무심사로 처리된다.
 
 서울시는 신용등급 7등급까지는 매출액이 없어도, 이미 보증받아 융자를 받았어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긴급자금 융자를 받았더라도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다단계를 제외한 방문판매업 등이 포함된다. 음식점과 학원, 뷔페도 지원된다. 단란주점, 감성주점과 헌팅포차와 같은 집합금지 업종은 물론 PC방과 휴게음식점, 제과점과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 전문점, 오락실, 실내결혼식장과 장례식장도 지원 대상이다. 콜라텍과 유흥주점업은 정부 방침에 따라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었는데 서울시는 한시적으로 제한을 해제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에 건의 중이라고 밝혔다.
 
 비대면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의 '무방문 신용보증 신청'이나 하나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방문 신청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5개 금융회사에 설치된 '서울시 민생금융혁신창구'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특별금융지원 외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지원액을 7조2050억원으로 확대하고, 원금상환 유예기간을 6개월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융자지원은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한 지원 2조4050억원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을 통한 대출 지원 4조8000억원으로 이뤄진다.
 
 대출금 연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상환일이 도래하는 대출에 대해서는 원금상환을 6개월간(신청일 기준) 유예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의 고위험시설에 대한 운영중단을 명령한 첫날인 지난 8월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코인노래방에서 송파구청 관계자들이 집합금지명령문을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의 고위험시설에 대한 운영중단을 명령한 첫날인 지난 8월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코인노래방에서 송파구청 관계자들이 집합금지명령문을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기존 유예신청 건도 재신청하면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또 최근 1년 내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에 대해서도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0.03%, 보증료율 0.5%, 보증비율 100% 조건으로 융자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차단해 필요한 조치였지만 이로 인해 66만 서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된 상황”이라며 “생계절벽에 직면한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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