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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아픔 딛고 일어선 맛과 멋의 제국

③이탈리아  

세 컷 세계여행
올 추석 연휴는 원래 해외여행의 최적기였습니다. 이틀만 휴가를 쓰면 9일 연휴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 모든 계획이 틀어졌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해외여행은 사실상 금지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 조금이라도 달래시라고 9일간의 랜선 해외여행을 준비했습니다. 하루에 한 나라씩 모두 9개 나라의 명소를 사진 세 장으로 보여드립니다. 나라별 명소는 각 나라 관광청의 추천을 따랐습니다.  
 

베네치아 

[사진 pixabay]

[사진 pixabay]

코로나 확산 초기 베네치아가 뉴스에 많이 나왔습니다. 이동이 차단되고, 외국인 관광객이 뚝 끊긴 도시는 차라리 유령도시에 가까웠습니다. 대신 운하가 깨끗해지고 바닷물이 맑아졌습니다. 돌고래가 출몰했다는 가짜뉴스도 나왔습니다. 그만큼 베네치아는 오버투어리즘, 즉 과잉관광으로 시달린 도시였습니다. 지금은 여유를 즐기는 여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진은 베네치아의 부속 섬 부라노입니다.
 

피렌체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피렌체는 들여다볼수록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에 등장한 장면만 보고 갔다가 두오모 대성당 빼고는 볼 게 없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 두오모 대성당만 해도 한나절은 족히 필요합니다. 르네상스 건축의 상징일뿐더러 기라성 같은 거장의 그림도 많기 때문입니다. 피렌체는 미식의 고장입니다. 특히 소고기가 유명합니다. 피렌체가 속한 토스카나주의 와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피렌체를 찾는 한국인은 명품 지갑이든 시장에서 파는 가죽 제품이든 꼭 사옵니다. 소를 많이 키우면서 가죽 산업도 발달한 까닭입니다.
 

포지타노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찬란한 태양, 코발트 빛 바다, 바삭바삭한 공기 그리고 해변 언덕이 옹기종기 들어앉은 동화 같은 집.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주는 우리가 상상하는 지중해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품고 있습니다. 캄파니아주를 찾는다면 아말피 해안도로를 달려봐야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꼽힌 아찔하고 그림 같은 길입니다. 아말피와 포지타노에서 해수욕을 즐긴 다음에는 나폴리에서 나폴리 피자를 맛봐야겠지요. 독한 여름 더위가 물러간 9월이야말로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하기 좋은 때입니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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