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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대신 르브론…BTS 노래처럼 날아 레이커스를 파이널로

LA 레이커스를 파이널로 이끈 제임스는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USA투데이=연합뉴스]

LA 레이커스를 파이널로 이끈 제임스는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USA투데이=연합뉴스]

2020년 1월 26일,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헬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로부터 8개월, 르브론 제임스(36)가 브라이언트를 대신해 팀을 파이널로 이끌었다.
 

10년 만의 결승행으로 약속 지켜

LA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2019~20시즌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결승 5차전에서 덴버 너기츠를 117-107로 꺾었다. 4승1패의 레이커스는 10년 만에 파이널에 진출했다. 브라이언트가 레이커스를 파이널 우승으로 이끌었던 2010년 이후 첫 파이널 진출이다.
 
레이커스는 이날 전통의 보라색 유니폼을 입었다. PO 동안 레이커스는 검은색 뱀피 무늬 유니폼도 착용했다. ‘블랙맘바’로 불린 브라이언트가 생전에 디자인한 유니폼이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이 유니폼을 입은 2차전에서 종료 직전 버저비터를 터트린 뒤 “코비”라고 외쳤다.
 
브라이언트와 사이가 각별했던 제임스는 연초 사망 비보를 접하고는 ‘빅 브로, 난 당신의 유산을 이어갈 것을 약속한다. 당신은 레이커스에서 의미 있는 사람이었고, 내게는 짊어지고 갈 책임이 있다. 부디 하늘에서 내게 힘을 주고 지켜봐 달라’는 글을 남겼다. 글처럼 약속을 지키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가 연초 인스타그램에 고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며 올린 사진.[사진 제임스 인스타그램]

르브론 제임스가 연초 인스타그램에 고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며 올린 사진.[사진 제임스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에는 ‘Jump up to the top Lebron’이란 가사가 나온다. 가사처럼 제임스는 높이 뛰어올랐다. 이날 87-84로 시작한 4쿼터에서 16점을 폭발시켰다. 제임스는 돌파로 앤드 원을 만들었고, 외곽슛도 터트렸다. ‘역전의 명수’ 덴버를 초토화했다. 데이비스와 강력한 원투펀치를 선보였다.
 
제임스는 이날 38점·16리바운드·10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27번째 PO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최다 기록 보유자인 매직 존슨(30회)에 바짝 따라붙었다. 존슨은 트위터에 ‘당신은 제임스가 리그 MVP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시즌 MVP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밀워키 벅스는 PO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제임스의 파이널 진출은 개인 통산 10번째다. 빌 러셀, 샘 존스, 카림 압둘 자바에 이어 네 번째다. 제임스는 “내 어깨는 많은 짐을 짊어질 만큼 넓지만, 정신력은 더 강하다”고 말했다. 브라이언트는 생전에 강인한 정신력 ‘맘바 멘털리티’를 강조했다. 레이커스는 동부 콘퍼런스 PO(보스턴 셀틱스-마이애미 히트)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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