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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때린 조은산 "김정은 계몽군주? 비빌 마음에 오타냈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에서 총격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우리 측에 공식으로 사과하고 이틀이 지난 27일 이른 아침 북측 등산곶이 보이는 연평도 앞바다에서 해병대원들이 해상 정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에서 총격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우리 측에 공식으로 사과하고 이틀이 지난 27일 이른 아침 북측 등산곶이 보이는 연평도 앞바다에서 해병대원들이 해상 정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이른바 ‘시무 7조’를 쓴 것으로 잘 알려진 블로거 조은산(가명)씨가 ‘김정은은 계몽 군주 같다’고 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오타라도 낸 건 아니냐”고 질타했다.
 
조씨는 26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계몽 군주라, 계간(鷄姦 : 사내끼리 성교하듯이 하는 짓)군주와 북에서 상봉해 한바탕 물고 빨고 비벼댈 마음에 오타라도 낸 건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해수부 공무원이 참살당했다. 고 박왕자님에 이어 또다시 민간인이 피살됐다”며 “참담하다.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기진한 인간의 심장에 총탄을 박아넣고 불을 질러 소훼하는 잔인함에 나는 뭐라 할 말을 잃는다”고 썼다.
 
조씨는 “문득, 제 고모부를 참수해 시신을 전시하고 고사포로 정적의 팔다리를 분쇄하는 젊은 살인마를 두고 잘 생겼다며, 왠지 착할 것 같다며, 웃는 얼굴이 귀엽다며 난리법석을 떨어대던 남북정상회담 시절, 그 낭만주의자들은 지금 이 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을지 궁금하다”며 “아직도 그가 귀엽냐”고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과의 뜻을 전한 통지문에 여권 인사들이 환영의 뜻을 표한 것에도 어처구니없다는 소회를 밝혔다. 조씨는 “해변을 거닐던, 해상에 표류하던 민간인을 소총탄으로 사살하는 저들의 만행은 온데간데없고 자애로운 장군님의 사과 하나에 또다시 온갖 벌레들이 들러붙어 빨판을 들이민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여기까지만 하겠다. 해수부 공무원의 월북 사실과 대통령의 10시간을 파헤치는 것은 나의 몫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다만 야당을 향해 “논할 건 논하고 추궁할 건 추궁하라. 그대들은 그러할 책임이 있다”면서도 “유가족들의 슬픔을 끝까지 끌어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그런 비열한 짓은 최소한 그대들은 하지 말라. 영혼도 때가 되면 쉬어야 하지 않겠나“고 적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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