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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을 홀린 풍경, 웅장한 설산 몽블랑과 보라빛 세상 프로방스

① 프랑스 

세 컷 세계여행
올 추석 연휴는 원래 해외여행의 최적기였습니다. 이틀만 휴가를 쓰면 9일 연휴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 모든 계획이 틀어졌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해외여행은 사실상 금지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 조금이라도 달래시라고 9일간의 랜선 해외여행을 준비했습니다. 하루에 한 나라씩 모두 9개 나라의 명소를 사진 세 장으로 보여드립니다. 나라별 명소는 각 나라 관광청의 추천을 따랐습니다.  

론 알프스

[사진 JC Poirot Chamonix]

[사진 JC Poirot Chamonix]

프랑스 남동부 산악지역이 ‘론 알프스’입니다.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4808m)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산악 관광의 성지라 할 수 있지요. ‘뚜르 드 몽블랑’이라 불리는 하이킹 코스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싱그러운 초지를 밟으며 걷다가 뾰족뾰족한 암봉을 감상하고 만년설까지 걷게 됩니다. 산악마을 샤모니를 찾아가면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4000m 전망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치즈와 양고기 등 지역 식재료로 만든 음식도 훌륭합니다. 론 알프스 사부아 지역에만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40곳이 넘습니다.
 

프로방스 

[사진 Rabiha Benaissa]

[사진 Rabiha Benaissa]

프로방스는 프랑스 알프스 남쪽 자락부터 지중해 연안까지 광활한 남부 지역을 일컫습니다. 프로방스 하면 가장 먼저 라벤더밭이 떠오릅니다. 7월이면 해발 600~1400m 지대가 보랏빛으로 물듭니다. 찬란한 햇빛과 동화 같은 풍경 때문일까요. 프로방스에는 전설적인 화가를 낳은 도시가 많습니다. 고흐가 살던 ‘아를’, 세잔이 태어난 ‘엑상프로방스’, 마티스가 활동한 ‘니스’가 대표적입니다. 이 지역을 여행하면 과연 화가를 홀리는 풍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의 작품도 하나같이 프로방스를 닮아 색채가 강렬합니다.
 

몽생미셸

[사진 Pierre Torset]

[사진 Pierre Torset]

코로나19 확산 전, 한국인 사이에서 프랑스 신흥 명소로 뜬 곳이 몽생미셸입니다. 파리에서 3시간 거리의 몽생미셸을 당일로 다녀오는 프로그램이 선풍적인 인기였습니다. 몽생미셸은 노르망디 해안의 작은 섬입니다. 8세기에 세워진 수도원이 섬의 상징이지요. 19세기 제방 도로가 연결되면서 가톨릭 순례지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JTBC 드라마 ‘더 패키지’에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제방이 잠길 정도로 물이 차오르는 ‘대만조’ 때 가장 극적인 풍광이 펼쳐집니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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