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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대신 산천, 야영장도 꽉 찼다

고향 대신 산천. 올 추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대신, 산과 강·바다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성북구 종암동의 김모씨는 “장남이지만 부모님께 설에 뵙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가족과 제주도에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김씨처럼 추석 연휴(26일~10월 4일) 30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화리조트는 연휴에 전국 14곳의 객실 점유율이 9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경기도 일산의 백모씨는 “시댁과 친정에서 모두 모이지 말자 하기에 사흘은 가족과 태안에서 캠핑을, 하루는 친구들과 북한산을 찾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국립공원 초비상
정상 대신 둘레·계곡길 추천

국립공원공단은 코로나19·10월·연휴가 겹치며 고심하고 있다. 언제라도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탐방객이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예약이 필요한 국립공원 야영장은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예약이 꽉 찼다. 인기 있는 지리산·덕유산·태안 야영장은 이미 1주 전에 예약률이 90%에 달했다. 오대산 소금강 야영장의 경우 지난 태풍 피해로 인한 탐방로 통제에도 25일 오후 현재 야영장 예약은 '대기'만 가능하다. 공단은 거리두기를 위해 야영장의 50%만 운영하고 있다. 접촉 위험이 있는 샤워장은 폐쇄했다. 

충남 태안반도 몽산포해수욕장의 캐러번 야영장. [중앙포토]

충남 태안반도 몽산포해수욕장의 캐러번 야영장. [중앙포토]

 
국립공원 정상부와 화장실은 코로나19의 위험지대다. 이명종 국립공원공단 계장은 “북한산의 경우 최고봉인 백운대에는 사람이 촘촘히 몰릴 수 있기 때문에 둘레길, 계곡길을 찾는 것도 좋다”며 “화장실 등 다중이용 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밖에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기다려 달라”고 권했다. 
 
10월은 연중 탐방객과 안전사고가 가장 많다. 지난해 사고 160건 중 26건이 10월에 발생했다. 뱀·말벌의 독이 바짝 오르는 시기이기도 하다. 독버섯을 따 참기름에 찍어 먹다가 병원에 실려 가기도 한다. 버섯·도토리 등 임산물을 국립공원에서 무단 채취하면 3년 이하의 징역,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버섯·도토리를 채취한다고 샛길에 들어서기만 해도 10만원 과태료 대상이다. 
김홍준 기자 rim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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