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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삼성 라이블리, 두산전 7이닝 노히트...승수 추가는 실패

 
삼성 외국인 선발 투수 벤 라이블리(28)가 7이닝 노히트를 기록했다. 승수는 추가하지 못했다. 
 
라이블리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4구와 야수 실책이 없었다면 완벽한 투구였다. 그러나 삼성 타선은 그를 지원하지 못했다. 무득점에 그쳤다. 0-0 균형이 무너지지 않던 8회 말 마운드를 구원 투수에 넘겼다. 
 
출발부터 경쾌했다. 1회 말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았다. 1번 타자 박건우는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는 평범한 땅볼을 유도했고, 2번 타자 정수빈은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 삼진을 잡아냈다. 3번 타자 최주환은 2루 땅볼.  
 
2회도 삼진 2개를 솎아냈다. 4번 타자 김재환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는 시속 148㎞ 포심 패스트볼을 가운데로 꽂아 넣었다. 타자의 스윙 속도가 공을 따라가지 못했다. 후속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배트는 쪼갰다. 배트 헤드 부분은 파울 지역 그물망에 맞았고, 타구는 힘 없이 우측으로 흘렀다. 1루 땅볼 아웃. 후속 타자 오재일도 가볍게 삼진 처리했다.
 
3회는 실점 위기에 놓였다. 1사 뒤 허경민에게 볼넷, 박세혁에게 사구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상대한 두산 테이블세터를 모두 잡아냈다. 박건우는 삼진, 정수빈은 2루 땅볼을 유도했다. 3이닝 무실점. 순항이 이어졌다.  
 
4회는 야수 실책을 극복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환의 우측 뜬공을 3루수 이원석이 포구하지 못했다. 낙구 지점을 포착하지 못했다. 후속 타자 페르난데스의 강습 타구는 1루수 팔카가 잡았다가 놓쳤다. 공이 흘러간 방향도 찾지 못했다. 
 
라이블리는 스스로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글러브에 맞고 마운드 방향으로 향한 공을 잡은 뒤 직접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진 오재일과의 승부에서는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닝 종료. 
 
삼성 타선은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 상대 1점도 올리지 못했다. 0-0 박빙 흐름이 이어지던 상황. 라이블리는 묵묵히 자신의 투구를 이어갔다. 6회도 정수빈, 최주환, 김재환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조금씩 노히트노런 달성 가능성도 열리기 시작했다. 
 
7회 선두타자 페르난데스에게는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강습 타구 포구 실책으로 기록됐다. 기록원은 1루수 팔카가 충분히 처리할 수 있었다고 봤다. 
 
라이블리는 이어진 오재일과의 승부에서 좌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사이 대주자 이유찬이 리터치 뒤 2루 진루. 투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후속 타자 김재호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고, 이어진 허경민는 3루 땅볼로 잡아냈다. 삼성 3루수 이원석이 직선타를 잡았다가 놓쳤지만, 기민한 후속 동작으로 송구했다. 
 
투구 수는 108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투구 수는 126개다. 그러나 허삼영 감독은 무리시키지 않았다. 경기 전, 정확히는 항상 "순위와 상관없이 1승에 집중한다"고 말하는 삼성 사령탑이다. 8회 말 수비 시작 직전 투수를 교체했다. 라이블리의 노히트노런에 버금가는 호투는 훌륭했다. 그러나 승수 추가로 이어지진 않았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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