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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 코스닥 4.3% 폭락…아시아 증시 중 가장 타격

미국발(發) 악재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얼어붙었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0.54포인트(2.59%) 내린 2272.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3일(2251.04) 이후 가장 낮다. 코스피가 2300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달 20일(2274.22)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900억원, 150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 하락 폭은 더 크다. 코스닥은 4.33% 하락한 806.95로 마쳤다. 지난달 21일(796.01) 이후 최저다. 일본 닛케이 지수가 1.11%, 중국 상하이 지수 1.72%, 대만 가권지수가 2.54% 떨어지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24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54포인트(2.59%) 내린 2272.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24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54포인트(2.59%) 내린 2272.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난항 실망감

이는 전날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전 세계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간) 다우지수가 1.92%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2.37%), 나스닥 지수(-3.02%)도 급락했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가 난항을 겪는 점과 테슬라(-10.34%)·니콜라(-25.82%) 주가 폭락 등 전기수소차발 악재가 증시를 짓눌렀다. 여기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유동성 공급은 금융시장의 고통을 줄이려는 시도가 아니다"고 언급한 것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파월 의장이 추가 부양책에 대해 신중함을 표명한 데다,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에서 국내 증시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건 왜일까. 전문가들은 이달 미국 등 증시 대비 국내 증시의 조정 폭이 덜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익 실현 욕구가 커졌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추석 연휴에 국내 증시가 휴장인 데다, 그때 미국 대선 TV 토론이 열린다"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요인이 대기하는 상황이라 매도 욕구가 커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원화값이 갑자기 떨어진 점도 꼽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반등(원화값 하락)으로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내며 낙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익을 노렸던 외국인이 매도세를 늘렸다는 얘기다. 이날 원화 가치는 전날보다 달러당 8.3원 내린(환율은 상승) 1172.7원에 마감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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