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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김광현 뜬다…내일은 ‘V 데이’

류현진(左), 김광현(右)

류현진(左), 김광현(右)

또다시 ‘코리안 데이’가 다가온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5일(한국시각) 나란히 마운드에 오른다. 둘 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다.
 

양키스·밀워키전 나란히 등판
류현진, 양키스 징크스 깰지 관심

류현진은 이날 오전 7시 37분 시작되는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김광현은 오전 9시 15분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둘은 앞서 세 차례나 나란히 마운드에 올랐지만, 같은 날 동시에 승리 투수가 된 적은 없다. 이날은 2005년 8월 박찬호-서재응 이후 15년 만에 류현진-김광현의 동반 승전보를 전해줄 수 있는 시즌 마지막 기회다.
 
등판을 앞둔 두 투수의 상황과 목표는 조금 다르다. 류현진은 김광현보다 상대적으로 마음이 편하다. 토론토는 23일까지 28승 27패(승률 0.509)로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 8번 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규시즌 5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9번 시드 시애틀 매리너스를 4경기 차로 앞서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류현진의 등판 목적도 ‘승리’보다는 ‘경기 감각 유지’에 가깝다. 류현진은 지난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99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을 소화했다. 25일 등판에 이어 3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당초엔 류현진이 25일 양키스전 등판을 건너뛰고 일찌감치 가을 야구 준비를 시작할 거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3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25일 예정대로 나간다”고 밝혔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너무 오래 쉬는 것도 투구 감각 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듯하다. 따라서 류현진은 25일 경기에 등판은 하되, 투구 수와 이닝을 조절하면서 몸 상태 유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류현진이 이 경기에서 호투해야 할 이유는 분명히 있다. 양키스는 전 소속팀 LA 다저스 시절부터 류현진을 괴롭혔던 ‘천적’이다. 류현진은 양키스를 상대로 통산 4경기에서 15와 3분의 1이닝 동안 15점을 내줘 평균자책점 8.80을 기록 중이다. 이적 후 첫 맞대결인 8일에도 5이닝 동안 홈런 3개를 맞고 5실점 했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물론이고, 다음 시즌 맞대결을 고려해서라도 악연은 일찍 털어내는 게 낫다. 류현진에게 올 시즌 마지막 숙제가 주어진 셈이다.
 
김광현은 류현진보다 어깨가 무겁다. 세인트루이스는 23일까지 27승 25패(승률 0.519)로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 6번 시드를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탈락 순위인 9번 시드 밀워키와 단 1경기 차에 불과할 정도로 리그 내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25일은 추격자인 밀워키와의 맞대결이라 김광현의 호투가 더 절실하다. 전망은 나쁘지 않다. 김광현은 15일 밀워키전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호투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면, 올해 내셔널리그 신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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