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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집주변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된다…CCTV 71대 추가 설치

2008년 8살 아동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조두순(68)의 출소 후 거주예상지 주변을 경찰이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해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포토

2008년 8살 아동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조두순(68)의 출소 후 거주예상지 주변을 경찰이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해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포토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의 출소가 8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이 조두순의 거주지 주변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해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3일 조두순이 출소 이후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거주지를 중심으로 반경 1㎞ 지역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해 순찰 인력과 초소 등 방범 시설물을 집중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도 71대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경찰과 기동순찰대 등 가용 가능한 경찰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수시로 순찰하는 특별방범 활동을 할 계획이다. 특별 방범활동으로는 방범초소 설치, 가시적 순찰활동, 등하굣길 안전활동 강화 등이 있다.
 
아울러 경찰은 안산단원경찰서의 여성·청소년과 강력팀 5명을 특별대응팀으로 편성해 조두순을 밀착 감시하고 조두순과 관련된 신고가 접수되면 112상황실과 지역 경찰, 형사 등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안산지역의 여성 안심 비상벨, 가로등, CCTV 등 방범 시설물을 살펴보는 한편, 안산단원경찰서를 방문해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
 
최 청장은 "안산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조두순 출소 대비 및 여성·아동 안전 TF를 꾸려 다양한 범죄예방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불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두순은 2008년 12월 단원구의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오는 12월 13일 출소를 앞두고 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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