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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유럽 재봉쇄, 외국인 매도에…코스피 2330대로 '뚝'

미국과 유럽에서 날아온 악재에 국내 증시가 2% 넘게 하락했다. 코스피가 2330선으로 밀리고, 코스닥 지수는 850선 아래로 떨어졌다.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80포인트(2.38%) 내린 2332.59에, 코스닥은 24.27포인트(2.80%) 내린 842.72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80포인트(2.38%) 내린 2332.59에, 코스닥은 24.27포인트(2.80%) 내린 842.72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증시 상승 피로감에 대외 악재 겹쳐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6.80포인트(2.38%) 하락한 2332.59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5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2443.58) 대비 110포인트 가까이 낮은 수치다. 한때 2323.58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300억원, 77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개인 투자자가 9900억원가량 주식을 받아냈지만(순매수),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 지수도 2.80% 내린 842.72로 마쳤다. 지난달 28일(841.30) 이후 가장 낮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도 각각 1.29%, 1.17%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럽 봉쇄 강화에다 미국 추가 부양책 불확실성, 글로벌 대형은행의 불법 의심 거래 의혹,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의 사기 논란 등 여러 악재가 약속이나 한 듯 한꺼번에 터진 결과다. 특히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는 이동 제한령이 내려졌고, 영국은 2주가량 술집과 식당 영업을 제한하고 가구 간 만남을 금지하는 '미니 봉쇄조치'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다우지수가 1.84% 급락한 것을 비롯해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것도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는 데 영향을 줬다.  
 
지난 6개월간 증시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나타날 시점에 겹악재가 터져 낙폭을 키웠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증시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 유럽 재봉쇄 조치가 급락의 '트리거(방아쇠)' 역할을 했다"며 "특히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조원가량 순매도한 게 지수를 짓눌렀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대선 TV 토론이 열리는 29일 추석 연휴를 맞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차익 욕구가 커질 수 있어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69%), SK하이닉스(-3.79%) 등 대부분 하락했다. 니콜라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화솔루션과 한화는 2~5% 떨어졌다. 반면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LG화학 등으로부터 배터리 구매를 늘릴 것이라고 밝히면서 LG화학 주가는 1.91% 올랐다. 다른 2차 전지 종목인 삼성SDI도 0.11% 상승했다.  
 
최근 급등세를 보인 원화값은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가치는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7원 내린(환율은 상승) 1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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