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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로 수백억 낭비”…‘성추행 혐의’ 오거돈 前시장에 손배소 청구

“철저한 수사로 피해자 권익 보호해달라”  

부산여성단체협의회, 부산여성연대회의, 부산여성단체연합, NGO여성연합, 구군여성단체협의회 등 부산지역 5개 여성단체들이 지난 5월4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거돈 전 시장의 권력형 성폭력을 규탄하고,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부산여성단체협의회, 부산여성연대회의, 부산여성단체연합, NGO여성연합, 구군여성단체협의회 등 부산지역 5개 여성단체들이 지난 5월4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거돈 전 시장의 권력형 성폭력을 규탄하고,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여성계 인사들로 구성된 ‘부산여성100인행동’은 직원 강제추행 혐의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여성100인행동 오 전 시장에 1억원 손배
소송에 동참한 시민 5500명의 명부 함께 제출

 이 단체는 23일 오전 11시 부산법원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시정파탄과 시민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서를 법원에 접수할 예정이다. 오 전 시장 사퇴 이후 길거리 서명운동을 통해 소송에 동참한 시민 5500여명의 서명이 담긴 명부도 이날 함께 제출한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 전날인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 전 시장은 재직 중 집무실에서 직원을 강제 성추행해 시장직을 중도 사퇴하기에 이르는 전대미문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켰다”며 “부산시정 중단에 따른 시정파탄의 책임과 재보궐 선거에 따른 수백억 원의 시민 혈세 낭비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지난 5월 22일 부산 연제구 부산 경찰청에서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송봉근 기자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지난 5월 22일 부산 연제구 부산 경찰청에서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송봉근 기자

 이 단체는 또 “무엇보다 그의 수치스러운 성범죄로 글로벌 도시 부산의 품격과 이미지를 심히 추락시켰을 뿐만 아니라 부산시민의 자긍심과 명예에도 심각한 훼손과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었다”며 “차후 유사한 사건 발생 시 일벌백계로 다스리는 차원에서 엄벌을 촉구하고자 부산시민과 여성을 대표해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는 여전히 현직에 복귀하지 못하고 심각한 스트레스와 2차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며 “검찰이 철저한 수사와 함께 피해자 권익 보호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부산여성100인행동’에는 송숙희 전 부산 사상구청장, 송순임·박광숙 전 부산시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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