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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망원인 1위 37년째 암…고령화에 치매, 폐렴 사망자 급증

지난해에도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는 암이었다. 1983년 관련 통계 작성이래 37년째다. 고령화 여파로 알츠하이머(치매), 폐렴 사망자도 크게 늘었다.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여전히 가장 높았다.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관계자가 환자를 안내하는 모습. [뉴스1]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로 한랭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관계자가 환자를 안내하는 모습. [뉴스1]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로 한랭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뉴스1

통계청이 22일 내놓은 ‘2019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29만511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3710명(-1.2%) 줄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574.8명이다. 전년 대비 7.6명(-1.3%) 감소했다. 사망자 수와 조사망률 모두 2014년 이후 5년 연속 증가하다가 지난해 내림세로 전환했다. 

[2019년 사망원인통계]
자살률 OECD 국가 중 1위


 
사망 원인 1위는 27.5%는 악성신생물(암)이었다. 암 사망률은 10만 명당 158.2명이다, 전년 대비 2.5% 늘었다. 암 종류별로는 폐암(사망률 36.2명)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았고 대장암(17.5명), 위암(14.9명). 췌장암(12.5명)이 뒤를 이었다. 
연도별 사망자 수 및 조사망률. 자료 통계청

연도별 사망자 수 및 조사망률. 자료 통계청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사망 원인 2위를 기록했다. 사망률은 60.4명이다. 폐렴(45.1명), 뇌혈관 질환(42명), 자살(26.9명), 당뇨병(15.8명), 알츠하이머병(13.1명)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 
 
지난해 사망 원인에서 폐렴은 2018년과는 같은 순위(3위)지만, 2009년(9위) 대비 여섯 계단이나 올랐다. 알츠하이머(7위)도 지난해보다도 두 단계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10년 전(13위) 대비 여섯 계단 상승이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알츠하이머와 폐렴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라며 “인구가 고령화하면서 관련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사망률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자살률은 여전히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 지난해 자살 사망자 수는 1만3799명으로 전년 대비 129명(0.9%) 늘었다. 자살로 인한 사망률도 26.9명으로 1년 전보다 0.2명(0.9%) 증가했다. 
사망원인 순위. 자료 통계청

사망원인 순위. 자료 통계청

 
OECD 국가 간 연령 표준화 자살률(인구 구조가 다른 집단 간 사망 수준 비교를 위해 연령 구조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한 사망률)은 24.6명이다. 통계청이 각 국가의 가장 최근 자료(2015~2018년)를 이용해 계산했다. 2018년 기준으로 OECD 국가 가운데 한국의 사망률은 1위다.
 
김수영 과장은 “그간 한국이 OECD 국가 중 1위로 알려졌는데 리투아니아가 2018년 OECD에 가입하면서 사망 관련 자료를 제공한 결과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리투아니아가 1위를 기록했다”며 “2018년에는 한국이 리투아니아보다 높은 1위”라고 설명했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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