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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경제] 과감한 투자, 상생 경영으로 코로나 위기 돌파구 찾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원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한 백신 전문 기업으로, 최근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이 코로나19 백신 항원 개발을 위해 360만달러를 투자했다. [사진 SK그룹]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원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한 백신 전문 기업으로, 최근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이 코로나19 백신 항원 개발을 위해 360만달러를 투자했다. [사진 SK그룹]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체질 개선과 상생 경영에 몰두하고 있다. 과감한 투자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농가·이재민을 챙기며 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 강화, 내부 혁신 … 체질 개선 나선 기업들
AI·5G, 전장용 반도체 집중 육성
IT·데이터 결합 디지털 전환 박차
어려움 겪는 농가 등에 다양한 지원

기술혁신 위해 연구개발에 대규모 투자

SK하이닉스는 기술혁신을 위해 매년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매출 대비 12.2%인 2조원을, 지난해에는 사상 최고 금액인 3조원(11.8%)을 연구개발비로 쏟아부었다. 그 결과 2018년 2세대 10나노급(1y) 8Gbit DDR4 D램을, 지난해는 3세대 10나노급(1z) 미세공정을 적용한 16Gbit DDR4 D램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인공지능(AI)과 5G, 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성장사업’으로 지정하고 집중육성 계획을 밝혔다. 특히 AI 분야는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미국·영국·러시아·캐나다 5개국에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글로벌 석학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해 AI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전 제품에 빅스비 등 AI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그룹은 반도체·소재 분야에 지속적인 기술·설비 투자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AI 등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에서는 글로벌 선두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확실한 1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3세대 전기차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친환경 흑연 쾌삭강 등 프리미엄 철강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롯데그룹은 경기도 안성에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했다. 생산 라인별 설비 상태와 생산량, 진도율 등의 데이터가 중앙 서버로 전송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한화그룹은 고기능 광학렌즈 소재인 자일릴렌 디이소시아네이트 국산화, 양자암호통신 관련 기술력 확보 등 미래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친환경 에너지인 해상 풍력발전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이기 위해 중국 광저우에 OLED 공장을 가동한다. GS그룹은 IT와 데이터를 결합해 사업구조를 고도화시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소상공인·농가·이재민 지원 나서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유통망·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유통망 전용 홈페이지 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전국 3000개 SK텔레콤 매장이 각자 홈페이지를 만들어 비대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수재민을 위한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월 수익이 감소한 중소기업의 브랜드 매장 관리 매니저 3000여 명에게 100만원씩, 30억원을 지원했다. 경제적 어려움이 심한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했다. 이마트는 ‘못난이 농산물’을 적극 매입해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가격으로 공급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농가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CJ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 업체에 3700만원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선지급 규모는 CJ제일제당 1600억원, CJ대한통운 760억원, CJ ENM(오쇼핑부문·E&M부문)과 올리브영이 각 500억원씩이다. CJ프레시웨이와 CJ올리브네트웍스도 300억원을 선지급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헌혈, 방역봉사, 결식 우려 어르신에게 구호 식품 전달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재택근무, 유연 출퇴근제 등 업무 혁신

LG그룹은 비대면 시대에 맞게 업무 혁신에 나섰다. 재택근무, 유연 출퇴근제 등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였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협업·업무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확대했다. LS그룹은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마스크 이어밴드용 스판덱스 섬유 매출이 늘면서 코로나19 특수효과를 누렸다. 향후 스판덱스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군을 늘려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코로나19로 국내 가전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일러·의류건조기·공기청정기·식기세척기 등 위생가전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 만족도)’를 높인 데일리 뷰티 제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탈모 증상에 솔루션을 제안한 샴푸 ‘닥터그루트’, 프리미엄 소금을 함유한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치약’ 등이 대표적이다.
 
 

매장 리뉴얼, 이커머스와 협업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을 10년만에 리뉴얼하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눈높이에 맞췄다. 2층 전체를 ‘MZ세대의 옷장’ 콘셉트로 온라인 브랜드를 모아 쇼핑 공간을 구성했다. 1층의 화장품 매장을 3층으로 옮겨 MZ 세대가 선호하는 ‘특화 코스메틱 콘텐트’로 꾸몄다. 애경산업은 MZ세대 여성을 타깃으로 ‘롱래스팅 팁 컨실러’를 출시하고 배우 서예지를 모델로 발탁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4년만에 리뉴얼하며 명품매장을 예술 작품으로 채웠다. 회화·사진·오브제·조각 작품 등 120여점을 가득 채워 아트 스페이스로 오픈했다.
 
홈플러스는 네이버가 신규 런칭하는 ‘장보기’ 서비스에 공식 입점했다. 소비자가 네이버에서 상품 검색 후 별도 로그인 절차 없이 곧바로 홈플러스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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