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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올해 가을도 분양 풍년 … ‘로또 아파트’· 틈새 상품 봇물

사설/잇단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기존 주택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분양가가 저렴한 새 아파트가 쏟아지며 분양시장 열기는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사진은 최근 수도권에 문을 연 견본주택.  [중앙포토]

사설/잇단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기존 주택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분양가가 저렴한 새 아파트가 쏟아지며 분양시장 열기는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사진은 최근 수도권에 문을 연 견본주택. [중앙포토]

가을을 맞아 건설업계가 분주하다. 정부의 고강도 주택시장 규제에도 불구하고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분양시장에서 신규 아파트 경쟁이 치열하다. 주택을 벗어난 틈새시장 공략도 한창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사회적 역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정부 규제, 코로나19 악재 불구
분양가상한제로 가격 매력적
위례 신도시·부산 등 공급 채비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 규제, 코로나 확산 등으로 녹록하지 않은 시장 환경에서 건설업계가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의 무게 중심은 국내다. 코로나 영향 등으로 해외 수주가 급감했고 해외에서 진행 중인 사업도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국내 시장서 내실 도모

가을 성수기를 맞아 풍성한 분양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 규제의 반사이익으로 올해 분양시장이 쾌속 질주를 해왔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서울 등 수도권 1순위 청약경쟁률이 30대 1로 2010년 이후 최고다. 앞선 최고 경쟁률은 2818, 2019년 각 13대 1 정도였다.  
 
집값이 들썩이는 데가 분양가가 저렴해 ‘로또 분양’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앞선 수준으로 분양가를 제한하고 있다. 서울 일부 지역 등에선 분양가상한제가 민간택지로 확대 시행돼 HUG 이상으로 분양가를 규제한다. 강남을 비롯한 인기 지역에선 주변 시세보다 10억원가량 싸게 분양하기도 한다.  
 
이월무 미드미네트웍스 대표는 “정부 규제 등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할 것이란 불안감이 크기 때문에 분양시장 청약열기는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8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영향으로 서울 재건축·재개발 등 도심 분양은 다소 주춤할 수 있다. 8월까지 상한제를 피한 밀어내가 분양이 쏟아진 뒤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나머지 지역들에선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위례신도시, 과천지식정보타운, 하남감일지구 등 공공택지에서 잇따라 분양한다. 공공택지는 이미 시행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데다 택지 가격이 도심보다 낮아 분양가가 매우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다. 일부 지역에선 주변 시세의 반값 수준이다.  
 
한동안 침체를 보이다 집값이 꿈틀대고 있는 지방에서도 분양이 늘고 있다. 부산에서 삼성물산·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4000여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를 분양한다. 연제구 거제2구역 재개발 단지다.  
 
지식산업센터가 건설업계의 틈새 사업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세금 감면 등 혜택이 많아 중소기업벤처기업 등의 사옥으로 주목받고 있어서다.  
 

지식산업센터·친환경 분야 주목

지식산업센터는 분양가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가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의 세금 감면 혜택 기간을 2022년까지 연장하면서 최초 입주 업체는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가 자격 조건에 맞으면 법인세 감면과 정책자금 지원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건물분에 부가세가 붙지만 부가세의 경우 조기 환급 신청을 하거나 부가세 정산 시 환급이 가능해 초기 자금부담을 덜 수 있다. 우미건설 등이 지식산업센터 사업에 진출했다.  
 
업계는 친환경 분야에 대한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SK건설은 지난 7월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친환경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에너지기술부문을신에너지사업부문으로 개편했다. 신설된 친환경사업부문은스마트그린산단사업그룹, 리사이클링사업그룹 등의 조직으로 구성된다. 에너지사업부문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포함해 LNG발전, 노후 정유·발전시설의 성능 개선 및 친환경화 등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코로나 위기 극복 위한 상생 경영

코로나로 불안한 경제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화두는 ‘상생’이다. GS건설은 협력회사에 대한 단순 지원 차원을 벗어나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경영 및 금융 지원체제 강화, 공사 수행력 지원, 시공 문화 체질 개선, 소통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GS건설 최고 경영진 및 임원과 협력회사 대표이사와의 소통 강화 및 실질적인 동반성장 확산을 위한 ‘자이 CEO 포럼’을 두고 있다.  
 
대림산업은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협력회사의 자발적인 안전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안전관리 성과공유제와 안전 컨설팅 지원 등을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 도입한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제도는 협력회사와 사전에 안전관리 평가항목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협력회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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