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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닥다닥 붙는’ 단풍산행 괜찮을까?…단풍 코로나 방역 비상

지난해 10월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은 등산객들.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은 등산객들. 연합뉴스

본격적인 가을 단풍산행을 앞두고 방역당국과 국립공원관리소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인파가 몰리는 단풍산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복병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1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5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부터 올 가을 설악산 단풍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공원사무소는 특히 올해 코로나19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평년보다 많은 사람이 산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무소와 방역당국의 걱정 중 하나는 좁은 등산로를 숨 가쁘게 올라가야 하는 산행 특성상 등산로에서 등산객들이 마스크 착용 규정을 잘 지킬 것인가 하는 거다. 또 등산로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면 다닥다닥 붙은 산행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은 고지대 등산로에서 마스크 미착용과 거리두기 미준수 등을 단속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매년 이맘때 등산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전국에서 몰려들어 새벽마다 좁은 공간에서 북새통을 이루는 오색지구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차량 정체 시 운행하는 소공원 콩나물시루 셔틀버스도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인파가 집중되는 단풍산행에 대해서도 여름철 해수욕장과 같이 예약제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원사무소 관계자는 “탐방객들에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며 “탐방객 분산을 위해 천불동 계곡 등 태풍피해를 본 탐방로 복구를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산행 코스는 탐방 예약제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는 설악산 주전골 만경대 코스 탐방 예약제가 시행된다. 탐방 예약제가 시행되는 구간은 가을 단풍 명소인 주전골을 지나 만경대를 탐방하고 약수터 탐방지원센터로 돌아오는 5.2㎞ 코스다. 탐방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에서 하면 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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