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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영수증 학습한 AI가 보험금 심사…한화생명, 기술특허 획득

한화생명은 가입자가 청구한 보험금 지급 여부를 인공지능(AI)인 '클레임 AI 자동심사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판단하게 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각 병원의 허가 병상 수, 수술 가능 환자 수 등까지 분석해 보험사기를 가려낸다. 한화생명이 자체개발한 클레임 AI가 독창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에서 기술특허를 받게 됐다.
한화생명이 개발한 보험금 심사 AI가 특허청에서 특허를 받았다. 셔터스톡

한화생명이 개발한 보험금 심사 AI가 특허청에서 특허를 받았다. 셔터스톡

 
한화생명은 21일 클레임 AI가 독창성을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특허청에서 2건의 기술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허 발명인은 한화생명 보험코어S구축TF팀의 이승우 차장, 한화시스템의 곽한빈 과장, 황기승 대리 등 전원 내부 구성원이다.
 
한화생명은 AI 시스템 개발을 위해 알파고의 핵심 딥러닝 기법인 합성곱신경망(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알고리즘을 활용한 부분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아 특허를 받았다. CNN은 이미지를 인식해 패턴을 찾고 분류하는데 특화된 알고리즘이다. 한화생명은 진료비 영수증 데이터 등 보험금 청구에 사용되는 각종 데이터를 이미지로 인식하도록 해 AI를 학습시켰다.
 
특허 발명인인 한화생명 보험코어S구축TF팀 이승우 차장, 한화시스템 곽한빈 과장, 황기승 대리(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특허 발명인인 한화생명 보험코어S구축TF팀 이승우 차장, 한화시스템 곽한빈 과장, 황기승 대리(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클레임 AI는 해당 방법을 통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쌓인 보험금 청구 데이터 1100만여 건을 3만5000번 학습해 분석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2월부터 클레임 AI를 실손보험, 정액보험에 청구건을 심사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AI 도입 후보험금 청구 후 수령까지 기존보다 1~2일까지 지급기일이 단축됐다. 보험금 청구에서 지급까지 5분 내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AI가 저위험 심사건을 주로 처리하는 동안 보험금 청구 심사 인력은 난이도가 높은 심사에 집중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AI 시스템을 통해 앞으로 5년간 최대 122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예상한다. 한화생명은 현재 25%인 자동심사율을 최대 50%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AI 보험심사 시스템은 한화생명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차세대 보험 서비스인 ‘보험코어 시스템’ 구축의 일환이다. 상품개발, 고객서비스, 보험금 지급 등 보험 영역 전반의 전산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작업이다. 보험코어 시스템 구축은 2022년 상반기 완료된다. 
 
한화생명 이준노 보험코어S구축TF팀장은 “이번 특허는 외부사례를 채택해 적용한 사례가 아니라 내부직원의 아이디어와 부서, 계열 사간의 협업과 도전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라며 “패스트 팔로워가 아니라 퍼스트 무버로서 업계를 선도하고 디지털 기술 연구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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