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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만든 '입는 로봇' GEMS Hip 국제표준 안전성 인증

21일 대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열린 'GEMS Hip'에 대한 'ISO 13482' 인증식. 삼성리서치 로봇센터장 강성철 전무(왼쪽),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 사진 삼성전자

21일 대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열린 'GEMS Hip'에 대한 'ISO 13482' 인증식. 삼성리서치 로봇센터장 강성철 전무(왼쪽),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 사진 삼성전자

 
아이언맨 수트 같은 '웨어러블 로봇' 상용화가 가까워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보행 보조로봇인젬스 힙(GEMS Hip)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국제표준 ISO 13482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이동형 도우미ㆍ신체 보조ㆍ탑승용 로봇 등 3가지 개인용 서비스 로봇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가 2014년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국내에서 이 인증을 받은 것인 젬스 힙이 처음이다. 인증 자체가 기술적인 우월성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환자나 사용자가 이 로봇을 공산품으로 이용하기에 위험하지 않다는 점은 증명된 셈이다.  
 
젬스는 삼성이 2019년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처음 공개한 제품이다. 엉덩이ㆍ무릎ㆍ발목 등 3 부위에 착용할 수 있는데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은 엉덩이에 착용하는 젬스 힙이다. 젬스 힙은 손바닥만한 전자장치가 허리 뒷부분과 골반 좌우에 각각 3개가 달려있다. 허리 뒤 본체에는 충전식 배터리가 위치해 있고 골반 좌우는 다리 보행을 돕는 구동장치다. 가벼운 메탈소재로 연결돼 입고 벗기가 용이하다. 수초만에 탈착이 가능하며 일상복 안에 내복처럼 입을 수 있도록 가볍고 슬림하게 만들어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제품의 무게는 2.1㎏ 정도다. 젬스힙을 착용하면 걸을 때 24% 정도 힘을 보조해 보행속도를 14% 높여준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CES 2019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을 보는 모습.

CES 2019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을 보는 모습.

이 제품은 또 모터가 안전하게 동작할 수 있는 제어 시스템에 대한 기능 안전 규격인 ISO 13849 도 함께 인증 받았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서비스 로봇 시장의 외연 확대를 위해서는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엄격한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서비스 로봇들이 국내에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증으로 젬스 상용화도 그만큼 속도가 붙게 됐다. 강성철 삼성리서치 로봇센터장(전무)은 “로봇 사업화에 중요한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 차별화된 안전 기술을 다양한 로봇 제품에 적용해 소비자 생활 수준을 한차원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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