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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물은 마르고 팔렸다 하면 신고가

서울의 이달 아파트 매매 건수가 역대 최소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매매가는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연일 고공행진이다.  
18일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18일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20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계약일 기준)는 620건이다. 6월 1만 5591건에서 7월 1만 655건, 8월 4589건으로 꾸준히 줄어온 데 이어 이번 달에는 아예 거래량 자체가 말라버렸다.  
중구는 4건, 종로구는 5건, 광진구는 9건으로 10건이 채 안 되는 구도 있다.  
현재까지 이달 서울 아파트 총 매매 건수가 1000건을 훨씬 밑도는 수준이라,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가 역대 최소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서울시가 2006년 월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아파트 거래 건수가 1000건 이하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지금까지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11월(1163건)이 가장 적은 수치였다.  
거래량은 절벽을 기록하는 반면, 전세와 매매 계약은 최고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셋값이 오르면서 매맷값도 덩달아 올라가는 추세다.  
비강남권에서도 전용 59㎡의 매맷값이 15억원을 넘어서는 사례가 신고됐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59.8154㎡는 지난달 15일 15억9000만원(13층)에 팔려 그 전달 28일에 기록한 종전 신고가(15억5000만원)를 경신했다.  
광진구 광장동 '광장힐스테이트' 전용 59.99㎡가 지난달 17일 15억원(23층)에 매매 계약됐고, 같은 달 31일 8억원(2층)에 전세 거래돼 잇달아 매맷값과 전셋값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처럼 전세가가 폭등하면서 매맷값을 밀어 올리는 현상은 임대차법 개정으로 전세 매물이 말라버렸다는 점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비율은 지난 6월 75.1%에서 7월 72.6%, 8월 71.7%, 9월 70.8%로 하락세다. 반면, 반전세의 비중은 지난 6월 24.1%에서 이달 28.4%로 3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전세 매물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매맷값을 밀어 올리고 있기 때문에 거래 감소, 가격 상승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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