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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머니]신용이 돈…신용등급·평점 끌어올리기 8계명

신용대출 폭증의 시대입니다.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하는 직장인들이 많다는데요. 반면 아예 은행에선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람도 수두룩합니다. 누구는 연 1%대 값싼 금리로 1억원이 넘는 돈을 대출받을 때, 다른 누군가는 1000만원을 겨우 빌리면서 연 5%대 이자를 내야 하는 경우도 있죠.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이 바로 개인신용등급입니다. 이 신용등급은 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관리하면 될까요. 신용등급 ‘꿀팁’을 금주머니가 지금 방출합니다.
  
신용등급, 올리고 싶어요. 셔터스톡

신용등급, 올리고 싶어요. 셔터스톡

#개인신용등급은 뭘까

=개인신용등급이란 개인CB회사(개인신용평가회사)에서 ‘향후 1년간 개인이 90일 이상 연체할 가능성’을 평가한 결과다. 개인CB회사는 개인신용도를 평가해 금융회사에 제공하고, 금융회사는 이를 활용해 대출 한도나 금리를 결정한다.
 
=내년부터는 개인신용등급제가 신용점수제로 바뀐다. 지금까지는 개인신용을 점수에 따라 1~10등급으로 구분하다 보니 부작용이 생겼다. 신용점수 767점과 768점은 실제로는 신용도가 비슷한 데도, 등급이 5등급과 4등급으로 달라서 767점은 아예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하기도 했다. 이른바 ‘절벽효과’다. 신용점수제가 도입되면 신용평점 767점과 768점이 딱 ‘1점’만큼의 차별을 받게 된다. 
 

#내 신용등급이 궁금하다면?

내 신용등급 어떻게 보나.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내 신용등급 어떻게 보나.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개인CB회사다. 두 곳은 연 3회 무료로 개인신용등급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이스평가정보는 ‘나이스지키미’, KCB는 ‘올크레딧’ 브랜드로 신용관리 전용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한다. 연 3회를 초과해 조회하려면 두 회사의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다. 신용 컨설팅, 시뮬레이터 서비스를 한 데 묶은 연간 멤버십 비용은 2만~2만5800원이다. 
 
=1년 내내 무료로 신용등급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토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뱅크샐러드 같은 핀테크 앱의 신용등급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들 기업은 KCB와 계약을 맺고 이런 서비스를 내놨다. 고객 대신 핀테크 기업이 비용을 지불하는 식이다. 
 

#신용등급 높이는 8계명

신용등급 높이는 8계명.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신용등급 높이는 8계명.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신용등급을 높이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금융감독원은 8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먼저 기본 중 기본인 연체 관리다. ①아무리 소액 대출이라도 연체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연체를 한 번 하면 이를 상환하더라도 연체기록이 최장 5년까지 신용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②주기적인 대금 결제엔 자동이체를 걸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이 경우 통장 잔고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③이미 연체가 여러 건 발생됐다면, 가장 오래된 연체 건부터 갚는 것이 신용관리에 유리하다.
 
=부채 관리도 중요하다. ④이미 대출이 있다면 이를 꾸준히 갚아 나가자. 이를 통해 상환의지가 있음을 보여줄 수 있다. ⑤고금리 대출이 있다면 가급적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것이 신용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⑥현금서비스나 카드론 사용은 자제하자. 과거보다는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정도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카드를 꾸준히 쓰는 것은 도움이 된다. ⑦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꾸준히 사용한다면 신용평점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가 몇 개 인지는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꾸준히 이용했는지가 중요하다. ⑧통신요금·국민연금·건강보험료 같은 공공요금을 성실히 납부했다면  그 내역을 개인신용평가회사에 제출해서 신용평점을 올릴 수 있다.
 

#노력해 신용등급을 높인 '실화'

신용등급, 신용평점 올리는 비법은. 셔터스톡

신용등급, 신용평점 올리는 비법은. 셔터스톡

=이 조언 대로 하면 실제로 신용등급이 올라갈까. 금감원이 소개하는 실제 사례를 통해 그 효과를 살펴보자.
 
=과거 사업실패로 연체한 적이 있는 자영업자 A씨는 신용점수가 610점이었다. A씨는 사업 자금이 필요해 제2금융권을 알아봤지만 대출에 필요한 신용평점에서 10점 정도 부족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A씨는 개인CB회사에 지난 2년간의 가스요금 납부실적을 제출했다. 신용점수가 16점 올랐고, 대출을 받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20대 B씨는 직장생활을 한 적도, 신용카드를 만든 적도 없어서 신용평점이 매우 낮았다. 하지만 이후 주거래은행을 한 곳 정해 그 은행 체크카드를 1년 이상 꾸준히 사용했고 이것만으로 신용평점을 20점 이상 상승시켰다. 
 
정용환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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