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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34일째 세 자릿수…“수도권 거리두기 2주 후 효과 기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왼쪽)이 18일 코로나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왼쪽)이 18일 코로나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가 한 달째 100명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일일 신규 환자는 126명 나왔다. 지난달 14일 104명이 나온 이후로 일일 신규 환자는 34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감염 경로 모르는 확진자 26%
방역 당국 “추이 더 지켜 봐야”

방역 당국은 신규 환자가 100명 아래로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이유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5단계 실시 효과가 나타나는데 한달가량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정부는 8월 19일~30일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2단계를 시작했고, 8월 23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했다. 또 8월 30일~9월 13일 수도권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이후 14일부터 다시 2단계로 완화해 29일까지 유지키로 했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이날로 한달가량 지났고, 그 효과는 향후 1~2주 안에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17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2~3월 대구·경북 유행 때도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대 정점에서 50명대 이하로 내려오기까지 40일 정도 걸렸다”며 “(신규 확진자가) 정점에 이른 뒤 안정적인 수준으로 가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수도권도 2주 정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대구·경북 유행 때는 2월 29일 일일 신규 환자가 90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월 2일부터 100명 아래로 유지되며 떨어졌다. 이번 수도권 유행의 경우 8월 27일 신규 환자가 441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수도권이 대구·경북과 달리 인구 3500만 명이 밀집한 대도시다 보니코로나19확산세를 따라잡는데 방역 당국의 역량이 달린다는 지적도 나온다. 거리두기를 실시해도 효과가 떨어지는 측면도 있다. 윤 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규 환자 발생이 감소하곤 있지만 수도권 환자 발생은 크게 줄지 않고 있고,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사례와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수도권에서 방역망 통제 범위 밖 감염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최근 2주간(9월4일~17일) 신규 환자 2013명 중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조사 중인 확진자는 532명으로 전체의 26.4%다. 통계 발표 이래 최고치다. 정은경 본부장도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이 계속 20%대 높게 유지되는 것 관련 “지역에 확인되지 않은 무증상·경증의 감염원이 남아 있어 추가적인 전파의 위험이 있다는 의미”라며 “저희가 감염경로를 추적하는 방역 역량을 계속 늘리고 있지만 한계가 존재한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번 주말에도 수도권 주민들이 외출 자체 등 방역 관리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주말 수도권 교회 예배와 관련해 정부와 교계는 예배당 좌석 300인 이상인 경우 실내 입장 허용 인원을 현행 20명 미만에서 50명 미만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완화된 수도권 교회 예배 방안이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최종 확정되면 빠르면 이번 주말 예배일 (20일)부터 적용될 수도 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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