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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피해자 변호사, 재판 가던 중 "이 미친X아" 욕설 봉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했던 피해자 측 김재련 변호사가 14일 오후 도봉구 서울북부지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했던 피해자 측 김재련 변호사가 14일 오후 도봉구 서울북부지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번에는 피해자 A씨 측 법률대리를 맡은 김재련 변호사다.  한 시민이 김 변호사 면전에서 “미친 X”이라며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김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재판을 가던 중 봉변을 당했다”며 자신을 알아본 이들로부터 욕설을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지지자들은 그가 남긴 인권적 가치를 따를 텐데 정작 행동은 폭력적이며 반인권적이고 모순적”이라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김재련 아니야? 맞네.’ ‘미친X’ ‘야이 미친 X야’” 등의 말을 들었다며 “다가가 일단 사진을 찍고 녹음버튼 켜고 ‘다시 말해보라’ 했더니 모자 쓰고 얼굴을 가리더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해당 욕설을 한 것으로 보이는 시민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김 변호사는 “재판 끝나고 다시 만나면 즉각 신고하려 했는데 사라져버렸다”며 “돌려드릴게요, 그 말씀. 다시 가져가세요, 그 말씀”이라고 했다.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둘러싼 2차 가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MBC는 지난 13일 취재기자 채용 논술시험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문제 제기자를 피해자로 칭해야 하는가, 피해호소자로 칭해야 하는가(제3의 호칭도 상관없음)’이라는 문제를 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현재 ‘박원순 성추행 사건’은 첫 고소와 그밖에 제3자가 낸 주변인의 묵인·방조 고소건,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도 모두 진행 중인 상황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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