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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또 법무부 보란듯 "캐나다, 내 체포영장 발부안했다"

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후원금 사기 의혹 등으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 수배 중인 배우 윤지오가 캐나다 (사법)당국이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지오 인스타그램 캡쳐]

[윤지오 인스타그램 캡쳐]

 
윤지오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캐나다 당국에 문의해 받은 것으로 보이는 서류를 올렸다. 그러면서 “I have confirmed with Canadian authorities that there is no arrest warrant against me here in Canada”(나는 캐나다 당국으로부터 캐나다 내에서 나에 대한 체포영장이 없다는 것을 확인받았다)고 적었다. 서류에 따르면 윤지오의 현재 범죄 기록은 ‘Cleared’로 돼 있다. 범죄 연루 상황이 없다는 것이다.
 
윤지오가 지난 8일 직접 올린 인스타그램 동영상. [인스타그램 캡처]

윤지오가 지난 8일 직접 올린 인스타그램 동영상.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법무부는 윤지오의 소재가 불분명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지명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해외 출국한 상태라 기소중지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윤지오는 인스타그램에 “소재지 파악이 안돼요? 집 주소 알고 계시고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윤지오는 또 “저는 인터폴 메인 오피스(본부)를 통해 적색수배에 대해 직접 확인 중이며, 현재까지는 한국 인터폴에서 적색수배 요청만 되었음이 확인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무부는 17일 윤지오의 국내 송환 문제와 관련해 “캐나다 사법당국과 정상적인 사법 공조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윤지오씨를 향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모든 진실을 밝혀라”라고 요구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권력이 해외 지명수배자로부터 조롱받는 나라가 됐다”며 “억대 후원금 ‘먹튀’ 논란 아래 캐나다로 출국한 윤지오씨, 추미애 장관의 법무부는 ‘소재 불분명’이라는데 윤씨는 생일파티 영상까지 올리며 비웃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캐나다 경찰 보호까지 받고 있다면서, 한국 경찰이 캐나다 측과의수사공조를 거부했다는 주장도 했다”며 “국민의힘은 거부 않겠다. 국회로 오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라. 와서 모든 진실 밝혀라”고 강조했다.
 
윤지오는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한 증언자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 ‘지상의빛’을 통해 후원금 1억4000만원을 모금했다가 돈을 낸 439명으로부터 후원금 반환 소송을 당했다. 또 책 ‘열세 번째 증언’의 출판 작업을 돕던 김수민 작가로부터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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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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