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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대구시가 마련해 주는 새 집으로 이사간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뉴스1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뉴스1

대구시 달서구 한 공공임대아파트에 20년 이상 살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새 집으로 이사가게 됐다. 대구시가 마련해 주는 아파트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대구시의회, 주거지원 담은 조례개정안 의결

 이 할머니는 현재 39.6㎡(12평) 정도의 좁고 낣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 방 하나와 거실이 전부다. 간병인이나 요양보호사가 이 할머니를 보살펴 주기 위해 찾아오지만 집이 좁아 불편함이 많다. 손님 맞이도 어렵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의회가 관련 조례를 개정하면서 이 할머니의 주거지가 현재보다 더 넓은 곳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대구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주거 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최근 해당 상임위를 통과한 데 이어 18일 오전 대구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도 통과했다. 이 개정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사업 중 ‘주거공간 지원’ 항목을 추가했다. 현행 조례에는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생활보조비·사망조의금·명절위문금 지원과 기념사업을 하는 사항만 담겨 있다.
 
 대구에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이 할머니 한 명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조례 개정안은 사실상 이 할머니를 위한 결정이다. 앞서 이 할머니는 지난 7월 7일 대구시내 한 찻집에서 담당 부서 국장 등 대구시 공무원들과 만나 처우 개선을 요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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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는 조례 개정안이 통과된 만큼 내년도 본예산 편성과 함께 새 주거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한다. 이 할머니 뜻에 따라 위안부 역사관이 위치한 대구시 중구에서 전·월세 아파트를 찾아보고 있다. 주거지 면적은 지금의 두 배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김정석 기자 ki.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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