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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 던진 개미들 다시 줍줍…LG화학 사흘만에 3%대 반등

배터리 사업 분사 결정으로 급락했던 LG화학 주가가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섰다. 주가가 단기간에 많이 빠진 데다, LG화학이 '투자자 달래기'에 나선 덕에 일부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이 주식을 다시 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모습.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모습. 연합뉴스

"LG화학이 절대적 지분율 보유"                                         

18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LG화학은 전날보다 3.57% 오른 6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67만7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키움증권을 비롯해 미래에셋대우, 모건스탠리 등이 올라 있다. 이 회사 주가는 배터리 사업 분사 추진 소식에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11% 넘게 하락했다. 날아간 시가총액만 6조3400억원에 달한다. 개인 투자자들은 분사를 악재로 인식하고 전날 주식을 1500억원어치 던졌다. 온라인 종목토론방에는 "LG화학에서 배터리가 빠지면 반도체 빠진 삼성 아니냐"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했는데 방탄소년단이 타 소속사로 옮기는 격"이란 불만이 잇따랐다. 
 
LG화학은 이날 오전 긴급 설명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다.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의 물적 분할은 존속법인(LG화학)이 분할법인(LG에너지솔루션·가칭)의 주식 100%를 보유하게 되는 것으로 기존 LG화학 주주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며 "기업공개(IPO)를 바로 추진해도 1년 정도 소요되고 비중은 20~30% 수준으로 LG화학이 절대적 지분을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특히 IPO를 통해 배터리 사업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고 LG화학의 주주가치에도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주주에게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증권가에서도 물적 분할, 상장 후 LG화학의 기업가치가 보다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날 LG화학은 절대 지배력 보유를 위해 상장 이후에도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지분율을 최소 70~80% 가져갈 것으로 밝혔다"며 "향후 3년간 총 6조원의 투자금이 필요할 전망인데, 전지사업부문의 기업가치가 20조~30조원 정도라면 희석되는 지분율도 20~30%에 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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