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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50명대 확진…선제검사 첫 양성 ‘조용한 전파’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반적 감소 추세를 보이며 100명대 초반을 기록하다 6일 만에 다시 150명대로 증가했다.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최소 12명
온라인 예배 녹화하던 교인 7명도
서울시 일반시민 무료검사 확대
정은경 “추석 연휴 때 이동 자제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53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환자는 2만265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에서 확진자 145명이 나왔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8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5일(99명, 98명, 9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로 떨어지며 줄어드는 듯했지만, 전날(16일) 105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로 올랐고 이날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2명, 경기 52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에서 121명이 나왔다. 전날(81명)보다 40명 늘었다. 교회와 요양시설, 공장 등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된 영향으로 보인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날 경기도 광명에 있는 기아차 소하리 공장에서만 직원과 가족 등 최소 12명이 확진됐다. 광명시 집계에 따르면 용인 거주자 4명, 수원·시흥·광명 각 2명, 서울 동작구 2명 등이다. 첫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A씨(40대·용인시 거주) 일가족 4명이다. 기아차는 6000여 명이 근무하는 소하리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부천시에선 온라인 예배 녹화를 위해 모인 한 교회 교인 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만 총 12명이다. 성남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인 서호주간센터에서도 확진자 4명이 추가돼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인구 밀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여전히 100명대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며 현 시점을 ‘굉장히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특히 이동량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와 위기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며 “최대한 귀향과 여행 등 이동을 자제하고 코로나19 감염 전파의 연결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방역 기간으로 여겨달라”고 강조했다.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런 가운데 ‘조용한 전파(스텔스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에 선제대응하겠다”며 증상이 없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검사를 한 가운데 첫 확진자가 발생해서다. 지난 6월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선제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8544명이다. 이 가운데 14일 검사를 받은 한 시민이 확진됐다.
 
서울시는 이날 브리핑에서 “일반 시민 선제검사에서 첫 감염자가 발견된 것으로 지역사회에 상당한 수준의 잠복된 감염이 존재한다고 판단되는 상황”이라며 “지속해서 선제검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의료기관의 감염 방지를 위해 확진자가 발생한 8개 구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진과 종사자 등 2만5246명에 대해 선제검사를 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반 시민도 신청만 하면 7개 시립병원에서 무료로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해당 주에 마감되면 다음 월요일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원하는 시민 모두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수연·김현예·최모란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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