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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자' 지수, 눈부신 청춘→젊은 암환자…무르익은 연기력

'아만자' 지수

'아만자' 지수

배우 지수가 디지털 드라마로 호평 받고 있는 '아만자'에서 젊은 암환자로 변신해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M이 기획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만자'는 누적 조회 수 2000만 회에 달하며 각종 작품상을 수상했던 김보통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독특한 구성과 감각적인 음악, 탁월한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주목 받고 있다.
 
극 중 지수가 맡은 캐릭터는 말기암 선고를 받은 27세의 취업 준비생 동명. 고통스러운 투병의 현실과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지는 꿈의 세계를 오가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인물이다. 지난 1, 2화에서 위암 4기 진단을 받고 여자친구 이설(민정)에게 이별을 고한 지수는 첫 항암 치료를 받으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제(15일) 공개된 '아만자' 3화에는 지수와 이설의 운명적이었던 첫 만남의 순간이 드러났다. 과거 옷 가게에서 하나 남은 옷을 향해 동시에 손을 뻗으며 처음 만나게 된 둘은 버스에서 다시금 마주치며 설렘을 더했다. 이때 지수는 수줍어하면서도 명확한 표현으로 이설의 번호를 물으며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풋풋했던 과거와 달리, 이 커플의 현실은 지수의 갑작스런 이별 선언으로 위태로워진 상황.  
 
지수의 친구들에게 뒤늦게 그의 투병 소식을 전해들은 이설은 지수의 생일날 그의 집을 찾았고, "혼자 병 숨기고 혼자 끙끙 앓고 멋 없거든, 언제적 스토리냐?"라고 따져 물으면서 울고 위로하는 대신 그저 곁을 지켜주겠다는 마음을 전하며 지수에게 감동을 안겼다.
 
가족과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일을 축하해주던 도중 지수가 쓰러졌다.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되는 지수의 의식이 점차 희미해지자,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되는 꿈 속 세계가 펼쳐졌다. 꿈 속에서 이름을 잃은 채 '아만자'(암환자)로만 기억되는 지수는 자신의 진짜 이름을 찾기 위해 모험을 시작했다. 감각적인 애니메이션이 본격화되며 시청자들은 신비롭고 감성적인 '아만자'만의 독특한 분위기에 더욱 매료되고 있다.
 
지수는 풋풋한 청춘의 빛나는 순간들과 젊은 암 환자의 처절한 모습을 오가며 단짠 연기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극 중 여자친구와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부터 그와 대비되는 투병의 아픔을 극명하게 그려내며 극을 한층 풍성하게 이끌었다. '아만자'와 MBC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오가며 일취월장한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아만자'는 카카오톡의 '카카오TV채널'과 #탭(샵탭)에 새롭게 추가된 '#카카오TV'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각 15분 분량, 총 10화로 구성되어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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