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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청년 3명 중 2명, '홀로코스트로 600만명 사망' 모른다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EPA=연합뉴스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EPA=연합뉴스

 
미국 청년 3명 중 2명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홀로코스트로 600만명의 유대인이 학살됐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나치 독일에 피해를 입은 전 세계 유대인들을 지원하는 기금인 ‘대독유대인청구권회의’는 18~39세 미국 시민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명 중 2명(63%) 가량은 홀로코스트로 유대인 600만명이 사망한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36%)은 200만명 미만이 사망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10명 중 1명(11%)는 유대인이 홀로코스트를 시작하거나 초래했다고 답했다. 응답자 절반 가량(48%)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세워진 강제수용소나 게토의 이름을 단 하나도 알지 못했고, 응답자 4명 중 1명(23%)은 ‘홀로코스트는 괴담’이라거나 유대인들의 학살 피해가 과장됐다고 답했다. 8명 중 1명(12%)은 ‘홀로코스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외에도 응답자의 절반 이상(56%)이 독일 나치의 문양이나 상징을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49%는 인터넷 상에서 홀로코스트를 왜곡하는 게시물을 본 적이 있다고 했다.
 
기드온 테일러 대독유대인청구권회의 의장은 가디언에 “이번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고도 낙담스럽다. 이것이야말로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살아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지금 우리가 행동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테일러 의장은 이어 “왜 우리가 젊은 세대들에게 홀로코스트와 과거의 교훈을 더 잘 가르치지 못했는지 알아야 한다. 이번 결과는 우리 모두에게 경각심을 줄 것이며 정부 당국자들의 행동에 있어 로드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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