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단독]가뜩이나 뒤숭숭한데…조두순 간다는 안산서 성추행 발생

순찰 중인 경찰차량.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순찰 중인 경찰차량.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경기도 안산에서 늦은 밤 아파트단지 안에서 40대 여성을 성추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아동 성범죄자인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뒤숭숭한 안산에서 시민들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안산 단원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A씨(66)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한 아파트단지 내 산책길에서 B씨(41·여)에게 다가가 B씨의 하의를 벗기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레깅스 차림이었던 B씨는 발길질하며 강하게 저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정신장애 3급인 A씨는 중증 치매와 당뇨·간경화 등 여러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 가족 동의를 받은 뒤 A씨를 인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치료 추이를 지켜본 다음 A씨에게 강간미수 등 추가 혐의가 있는지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B씨는 현재 성폭력 피해자 지원 기관인 해바라기센터에서 심리 치료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 범죄 방지 종합 대책.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조두순 범죄 방지 종합 대책.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이 오는 12월 만기 출소 후 안산으로 오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 민원이 속출하고 있는 안산에서 이 같은 사건이 최근 발생하자 주민들은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다. 한 20대 주민은 “조두순 아내가 살았다고 알려진 곳이랑 불과 몇 ㎞ 떨어진 곳도 아니고 요새 동네 분위기가 뒤숭숭한데 이런 사건이 생겨 너무 놀랐다”며 “폐쇄회로TV(CCTV)가 없거나 어두컴컴한 곳이 곳곳에 있는 만큼 추가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역시 “사건 발생 후 동네에 소문이 쫙 퍼졌다”며 “가뜩이나 조두순 때문에 불안한데 이런 일까지 생기니 주민으로서 걱정이 크다”고 했다.  
 
경찰은 치안에 더욱 신경 쓰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동종 전과도 없고, 정신 상태가 온전치 못해 일반 성폭력 범죄자들과는 다르다. 그의 충동적인 범행으로 보고 있다”며 “주민들도 많이 놀란 만큼 적극적으로 조치했다. 주변 방범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