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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 안마의자 업계 뜨거운 3파전…바디프랜드·코지마·휴테크

휴테크 모델 정우성

휴테크 모델 정우성

명절 추석을 앞두고 국내 안마의자 업계가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귀성 대신 좋은 선물을 택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안마의자 판매율도 예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바디프랜드'와 '코지마', '휴테크'가 이 분야 '1강 2중' 구도를 구축한 가운데 올 추석 향배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1강 2중 구도 속 빅모델과 기술 앞세워 경쟁

 
추석 대목을 잡아라  
 
안마의자의 대목은 '가정의 달'인 5월과 민족 대명절 추석이다.  
 
이마트가 지난 2018년 내놓은 안마의자와 안마기 매출 분석에 따르면 추석이 있던 9월 매출이 연간 총 판매량의 14%를 차지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7년에도 마찬가지로 추석이 있던 10월 매출 비중이 15%였으며, 2016년에도 추석 달인 9월 매출 비중이 14.1%로 가장 높았다. 특히 올해는 비대면과 건강이 중요시되는 여건상 안마의자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업체들은 앞다퉈 추석을 겨냥한 광고와 각종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바디프랜드 모델 BTS의 추석 겨냥 TVC

바디프랜드 모델 BTS의 추석 겨냥 TVC

올해 상반기 글로벌 톱스타 방탄소년단(BTS)을 전속모델로 맞이한 바디프랜드는 추석을 앞두고 신규 TV 광고 등을 선보였다. BTS 멤버 진과 정국이 송편을 먹고 있는 가운데 제이홉이 안마의자에 앉아 부모님과 다정하게 통화하며 바디프랜드를 선물로 보내는 내용이다.  
 
제이홉이 앉아있는 안마의자는 바디프랜드의 스테디셀러이자 대표 모델인 파라오2다. 이집트의 파라오 형상을 헤드쿠션으로 사실감 있게 표현했고 나노 페인팅 기술로 금빛 외관으로 화려하게 완성해 명절 부모님 선물에 좋다는 평가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14일 역대 최다 판매량을 자랑하는 안마의자 제품 '팬텀2'의 기능과 디자인을 보강한 '팬텀2 보르도화이트'도 출시했다. 뇌 휴식까지 고려한 인체공학적 마사지 프로그램과 림프모드, 소화·숙취 해소 모드 등 자동 안마 프로그램을 탑재했다.  
 
휴테크는 이번 추석을 앞두고 정우성이 휴테크의 기술력을 강조하는 내용의 TV 광고를 새롭게 밀고 있다. 내달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휴테크 안마의자를 구입하거나 렌탈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200명을 추첨해 선물을 준다.  
 
코지마 모델 장윤정

코지마 모델 장윤정

코지마는 추석 연휴를 맞아 주요 모델을 중심으로 최대 10%까지 할인하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안마의자 구매자 중 추첨으로 코지마의 소형 헬스케어 제품인 눈마사지기, 가정용 혈압계, 어깨마사지기를 준다. 언택트 소비에 발맞춰 이커머스도 출격한다. 쿠팡에서는 오는 28일 오전 7시부터 29일 오전 6시 59분까지 어깨마사지기를 1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특A급 빅모델 경쟁도 '활활'
  
업체들의 모델 경쟁도 뜨겁다.  
 
단연 빛나는 곳은 바디프랜드다. 바디프랜드는 BTS 이전까지 다모델 전략을 구사했다. 격투기 스타 추성훈 가족과 배우 김상중, 김수미, 김서형 등이 모델을 거쳤다. 가족애와 효·신뢰 등 바디프랜드의 가치를 추구하고 대중의 눈길을 끌기 위한 시도였다. 그러나 모델이 지나치게 많고 자주 바뀌면서 산만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도 사실이다. 
 
BTS는 바디프랜드의 여러 모델을 하나로 합치는 동시에 대중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빅모델이다. 바디프랜드 측은 "팬클럽 등을 살펴보면 30~40대 팬도 상당히 많다.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르면서 애국의 이미지도 있어 장년층에도 소구력이 있다"고 말했다.  
 
휴테크 모델 정우성

휴테크 모델 정우성

휴테크는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의 배우 정우성과 모델 재계약을 맺었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안마의자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30~40대의 눈길을 잡아끈다. 
 
코지마는 가족과 효 이미지가 강한 트로트 가수 장윤정을 4년째 간판으로 내세우고 있다. 코지마는 '장윤정 안마의자'라는 이미지를 얻으면서 약 4년 만에 몸집을 5배 가까이 불렸다.   
 
빅모델을 쓰면 광고선전비가 도마 위에 오른다. 실제 바디프랜드와 코지마, 휴테크는 최근 수년 사이 광고선전비가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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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매출액(4802억) 대비 5.73%(275억원)를 광고선전비를 사용했다. 휴테크는 지난해 매출액(668억6865만원) 대비 광고선전비를 16.85%에 달하는 110억원을 썼다. 이는 2018년 대비 2.3배 늘어난 수치다. 코지마도 2017년 33억원 수준이었던 광고선전비가 지난해 52억원까지 늘어났다. 
 
모두가 원하는 스타 BTS를 품은 바디프랜드를 보는 시선이 따갑다.  
 
현재 바디프랜드는 유럽과 미국, 중국 등지에 총 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해외 법인이 별도로 있으나 직영으로 매장이 운영돼 모델료 등 굵직한 광고선전비는 대부분 국내 본사에서 집계된다. 
 
바디프랜드 측은 "글로벌 광고까지 펼치고 있어 광고선전비가 매출 대비 많은 수준이 아니다. 타사 중에는 작년 기준 광고선전비가 우리보다 훨씬 더 쓴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과 함께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안마의자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비교적 고가에 속하고 렌탈 등을 통한 현금 투입이 불가피해 브랜드력과 함께 이미지가 상당히 중요한 종목이다"며 "바디프랜드가 선두지만 '2중' 브랜드도 나름의 위치를 다지기 위해 광고선전비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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