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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스가 언제 조우하나 …연말 한중일 회담 유력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14일 도쿄 한 호텔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경쟁 후보들을 압도적인 표 차로 제치고 총재에 당선됐다. 사진은 14일 총재 경선이 끝난 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는 스가 신임 자민당 총재.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14일 도쿄 한 호텔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경쟁 후보들을 압도적인 표 차로 제치고 총재에 당선됐다. 사진은 14일 총재 경선이 끝난 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는 스가 신임 자민당 총재.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차기 일본 총리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언제 정상회담을 갖게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현 일본 총리는 지난해 12월 중국 청두(成都)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이 마지막이었다. 
 
문 대통령과 총리로서 스가 장관의 첫 만남은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올 연말이 유력하다. 한국은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연내에 국내에서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일 양자 정상회담도 열릴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변수다. 현재 청와대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대면 회의로 열지, 비대면 회의로 열지, 아니면 아예 취소할지 정하지 못한 상태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이 만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코로나와 미국 대선 등의 변수가 겹쳐 있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지난해 12월 24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 두보초당 관람을 마친 후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지난해 12월 24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 두보초당 관람을 마친 후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실제 문 대통령과 스가 장관의 만남이 성사될 경우 냉각된 한·일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한·일 간 대결양상을 빚던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만나 ‘대화를 통한 현안 해결’에 공감하면서 양국의 갈등은 다소 누그러졌다. 당시 스가 장관은 “양(兩) 수뇌(정상)가 오랜만에 직접 마주 보고 회담한 것은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15일 라디오에 출연해 “아베 총리는 스트롱맨(strong man)으로서 목소리가 지나치게 강성으로 나갔던 것에 비해 (스가 총리 체제에서는) 톤 다운 될 가능성이 꽤 있다고 본다”며 “(외교적으로) 새로운 시도가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스가 총리의 취임을 계기로 한ㆍ일 관계의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스가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외교는 계속성(연속성)이 중요하다”며 “아베 총리와는 당연히 상의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스가 장관은 또 “한·일 관계에선 국제법 위반에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 “한·일 청구권 협정이 한·일 관계의 기본”이라고 말하는 등 아베 총리와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는 스가 장관이 총리로 공식 선출되면 환영 입장을 낼 예정이다. 총리 지명 선거는 16일 임시국회에서 실시되는데, 자민당이 의회의 다수를 점하고 있어 스가 총리 선출이 확실시된다. 청와대는 지난달 28일 아베 총리의 사임 발표 뒤 “오랫동안 한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온 아베 총리의 급작스러운 사임 발표를 아쉽게 생각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윤성민 기자 yoon.su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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