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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소설 쓰시네는 독백" 사과 뒤…"아들질문 야비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4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논란이 된 '소설 쓰시네' 발언을 사과하며, 자신의 아들에 대한 의원들이 질문엔 "너무 야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웅 "야비하다? 소설쓰네보다 나은건가…"

추 장관은 이날 "('소설 쓰시네' 발언은) 독백이었는데 스피커가 켜져 있어서 나간 것 같다"며 "상당히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지난 7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아들 의혹 관련 질문이 나오자 "소설을 쓰시네"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그는 자신 아들의 군 휴가 특혜 등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아들 군 휴가 사건 등은 특임검사에게 수사를 맡겨야 할 사안이 아니며, 법무부 장관직에서도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추 장관은 아들 의혹과 관련된 의원들의 질문을 받자 말문이 막힌듯 머뭇거리거나 울음을 삼키기는 모습도 보였다. 차분한 태도로 답변을 이어가던 그는 아들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탈영 황제. 그렇게 굳이 얘기해야 되겠느냐"며 "너무 야비하지 않느냐"고 반발했다.
 
추 장관의 답변을 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급기야 추미애 장관은 대정부질문하는 국회의원에게 '비열한 질문'(야비한 질문)이라는 막말을 한다"며 "'소설 쓰네'보다는 낫다고 해야 하나"라고 썼다.
 
 

"병가연장·통역병선발 청탁 없었다"

먼저 추 장관은 아들 서모(27)씨의 병가 연장, 자대 배치, 통역병 선발 등 과정에서 청탁을 한 일이 없다고 얘기했다. 또 병가 연장을 위해 추 장관 부부가 민원을 접수한 정황이 국방부 면담 기록에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추 장관은 "아들로부터 그런 말을 들었음을 거기에 썼다는 것 같다"며 "부모에게 전화가 왔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게 아니라 전화상 답변했다를 확인했다는 것 같다"고 했다.
 

'보좌관, 전화했나' 묻자…"확인 안 하고 싶다"

보좌관이 군 부대에 전화해 서씨의 병가처리를 부탁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서도 "보좌관의 전화를 제가 시킨 일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 보좌관이 전화했는지 여부, 전화를 어떤 동기로 하게 됐는지에 대해 저는 피고발인 입장이니 검찰의 수사를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당시 보좌관에게 아들 부대에 전화한 적이 있는지 확인해봤느냐"는 질문에는 "확인해보고 싶지 않다. 수사개입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보좌관과 통화한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검찰에 기록을 제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엔 "검찰 수사에 맡기라"고 선을 그었다.
 

특검 묻자…"내가 용납안되는 정도냐"

추 장관은 아들 군 의혹 수사를 서울동부지검이 아닌 특임검사 등에 맡길 의향이 없다고도 했다. 그는 "(특임검사나 특별수사본부에 맡기려면) 요건에 맞아야 되는 것이다. 법을 수호하는 장관이 법을 어겼으니 용납 안 되는 정도가 된다면 모르겠다"며 "지금까지는 그런 합리적인 의심에 기반한 주장도 아니고 또 증거가 없지 않느냐"고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특별수사본부 설치 안건을 보고하면 받아들이겠냐는 질의에는 "규정에 맞아야 하고 합당해야 하는 것"이라며 "그 답변은 그때 가서 보라. 현재 수사를 못 믿겠다는 전제를 잡고 말하는데 일단 수사 결과를 보고 말하라"고 답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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