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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국인 삼총사는 건강하다

LG 외국인 삼총사 윌슨·켈리·라모스. IS포토

LG 외국인 삼총사 윌슨·켈리·라모스. IS포토

 
LG의 외국인 삼총사는 건강하다. 

외국인 선수 활약은 팀 성적과 직결
윌슨·켈리 부진 탈출 후 안정감, 라모스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 농사가 1년 팀 성적을 좌우한다'는 얘기가 있다. 그만큼 외국인 선수의 활약 여부는 팀 성적에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사령탑마다 조금은 다르지만, 외국인 선수의 활약도가 팀 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적게는 30%, 많게는 50~70%까지 점친다. 
 
더군다나 올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선수의 교체를 섣불리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구단으로선 일단 성적을 떠나 외국인 선수가 다치지 않아야 이런 걱정을 크게 줄일 수 있다. 144경기 장기 레이스에서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하면, 팀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이런 점에서 LG는 걱정이 없다. 외국인 선수 세 명이 부상 없이 뛰고 있다. 
 
KBO 무대 3년 차 LG 타일러 윌슨(31)은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단 한 번도 거르지 않았다. 케이시 켈리(31)는 최근 휴식 차원에서 열흘간 2군에 다녀왔을 뿐, 그동안 선발 로테이션을 줄곧 소화했다. 올해 새롭게 영입된 로베르토 라모스(26)는 허리 통증으로 엿새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이후 정상적으로 출전하고 있다. 상위권 경쟁 중인 키움과 두산이 외국인 선수의 부상과 부진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것과 다르다. 
 
윌슨은 올 시즌 8승 6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9승 4패 평균자책점 3.07)과 2019년(14승 7패, 2.92) 성적에 못 미친다. 직구 구속과 평균 투구 이닝도 많이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이에 적응해, 투구 스타일을 바꿔 점차 부진에서 벗어난다. 에이스에게 기대한 모습은 아니지만, 앞으로 기대를 걸 수 있다.
 
케이시 켈리 역시 꾸준히 마운드를 지켜주고 있다. 시즌 성적은 9승 7패 평균자책점 3.70이다. 7월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고, 8월엔 2.25로 더 좋다.
 
라모스는 구단 역대 최고 외국인 타자를 향해 전진한다. 9일까지 타율 0.289, 31홈런, 73타점을 올렸다.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2000년 찰스 스미스가 35홈런을 기록한 바 있으나, 삼성에서 20홈런을 때려낸 뒤 8월 LG로 옮겨 15홈런을 추가한 것이었다. LG 유니폼을 입고 종전 한 시즌 최다 홈런은 1999년 이병규가 기록한 30개. 라모스는 지난 7일 롯데전에서 시즌 31홈런을 쏘아 올려 구단 역사에 새롭게 이름을 새겨넣었다. 특히 LG는 최근 몇 년간 외국인 타자가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하다가 시즌 도중에 짐을 싸 떠나기 일쑤였다. 라모스는 LG의 외국인 타자 악몽을 날려버렸다. 
 
LG가 시즌 막판 선두 경쟁을 펼치는데 외국인 선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LG로선 가을야구에서 이들이 더 좋은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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