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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창문밖으로 밀고 싶을때도" 미셸 오바마의 결혼 조언

“남편을 창문 밖으로 밀어버리고 싶을 때가 있었다”

미국 가정의 모범으로 손꼽히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 다음 달 결혼 28주년을 맞는 이 부부의 결혼 생활은 늘 행복했을까.
 

팟 캐스트서 결혼 생활 조언
1989년 사내커플로 만나 다음달 결혼 28주년
"결혼 전, 배우자 선택에 신중할 것"

오바마 여사는 7일(현지시간) 자신이 진행하는 팟 캐스트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28년 결혼생활 소회를 밝혔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팟 캐스트에서 결혼을 주제로 대화하며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28년 결혼 생활에 소회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 장면. [AP=연합뉴스]

미셸 오바마 여사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팟 캐스트에서 결혼을 주제로 대화하며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28년 결혼 생활에 소회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 장면. [AP=연합뉴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오바마 여사의 팟 캐스트는 매회 유명인사를 초대해 사람과 인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송인 코난 오브라이언과 함께 결혼생활을 주제로 대화했다.
 
오바마 여사는 결혼 생활이 좋은 날만 있는 건 아니라고 했다. 그는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화가 치밀어 오를 때가 있다”면서 “아주 긴 시간, 어쩌면 몇 년 동안 그 화가 지속되고 반복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신도 남편인 오바마 전 대통령을 창문 밖으로 밀어버리고 싶을 만큼 화가 날 때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 중에서도 3살 터울의 두 딸을 출산하고, 육아하던 시기가 위태로웠다고 했다. “두 딸을 출산한 뒤로 결혼생활이 완전히 달라졌다”면서 “나는 애들을 돌보느라 바빴지만, 남편은 자신의 삶을 사느라 바빴다. 그 때부터 억울함이 쌓였다”고 말했다. 오바마 여사는 출산과 육아를 통해 남자와 여자의 역할을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한다.
 
지난해 10월 시카고에서 열린 오바마 재단 행사에서 연단에 선 버락 오바마(왼쪽)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 [AP=연합뉴스]

지난해 10월 시카고에서 열린 오바마 재단 행사에서 연단에 선 버락 오바마(왼쪽)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 [AP=연합뉴스]

 
오바마 여사는 화가 났다고 해서 결혼생활을 포기하고 싶었던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랜 결혼생활의 비결로 ‘인내’를 꼽았다.
 
그는 어린 부부들은 어려움에 부딪히면 “우리는 끝났어”라며 이혼을 선택한다면서 “나도 그런 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 때마다 포기했다면 결혼생활의 아름다움도 놓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자 선택에 신중할 것” 

오바마 여사는 ‘더 나은’ 결혼 생활을 위해 결혼 전부터 신중하라고 조언했다. 배우자를 꼼꼼히 알아보고 자신과 대화가 통하는 ‘동료’를 선택하라고도 했다.
 
“마치 농구팀을 꾸리듯, 승리를 위해 함께 진솔하게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결혼 전 다양한 상황을 함께 겪어보고, 상대를 꼼꼼히 알아보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부부, 1989년 사내 커플로 만나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1989년 시카고의 한 로펌에서 인턴 변호사와 멘토로 인연을 맺었다. 로펌 내 몇 안 되는 흑인 직원이었던 이들은 사내 커플로 발전해 1992년 결혼했다. 결혼 이후 오바마 전 대통령은 로펌을 떠나 정계로, 오바마 여사는 계속 법조계에서 활동했다.
 
워싱턴 정가 대표 잉꼬부부로 소문난 부부였지만 2014년에는 불화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3년 12월 넬슨 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 추모식에서 헬레 토르닝슈미트 당시 덴마크 총리와 ‘셀카’를 찍은 게 입방아에 올랐다.
 
미국의 한 연예매체는 오바마 여사의 일그러진 표정을 앞세워 부부 사이가 나빠졌다는 추측성 보도를 쏟아내기도 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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