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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일본 강타한 태풍 '하이선', 한반도 동부 할퀴고 빠져나가

 일본 규슈(九州) 일대를 강타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울산 인근 내륙에 상륙해 한반도에도 큰 피해를 입힌 뒤 7일 오후 1시 30분쯤 강원도 강릉 북쪽 해상으로 빠져나갔다.  
 

제10호 태풍 ‘하이선’ 6일 밤 일본 강타
순간풍속 초속 59.4m, 최소 52명 중경상
7일 새벽 우리나라 영향권…피해 속출
태풍 11호 ‘노을’, 12호 ‘돌핀’ 발생 관심

 지난 6일 밤부터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든 일본 규슈와 츄고쿠(中国), 시코쿠(四国) 지역에는 이례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주민 880만명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태풍으로 인한 대피령으로는 전례 없는 규모다.
 
 미야자키(宮崎)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나 4명이 행방불명되는 등 규슈 일대에 최소 5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이 일대 47만가구가 정전됐다.  
 
 나가사키현 노모자키(野母崎)에서는 7일 오전 1시 45분 일본 기상청 통계 작성 이후 가장 강한 초속 59.4m의 순간풍속이 관측됐다. 풍속이 초속 40m 이상이면 주행하던 트럭이 넘어질 수 있고, 초속 60m 이상이면 가옥을 무너뜨릴 수 있다.
지난 7일 경북 경주시 감포항 주변 상가 골목이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거칠어진 파도와 높아진 수위로 밀려든 바닷물과 쏟아진 폭우로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경북 경주시 감포항 주변 상가 골목이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거칠어진 파도와 높아진 수위로 밀려든 바닷물과 쏟아진 폭우로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태풍 하이선은 이날 오전 9시쯤 울산 해안에 상륙한 뒤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경주 월성원전이 멈추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경북 포항 구룡포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42.3m, 부산은 32.2m의 강풍이 불었다. 또 제주도에서는 어리목 544㎜, 선흘 529.5㎜ 등 5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강한 비바람으로 부산 동래구 온천천과 동구 동천은 범람 위기에 처했고, 곳곳에서 차량 침수와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부산 북구에서는 도로가 침수돼 차를 버리고 운전자만 탈출하기도 했다.
 
 울산에서는 강풍으로 신호등과 간판이 파손됐고, 제주도 가정집에서도 침수 피해가 잇따라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배수작업을 했다.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강원도 삼척에서는 40대 남성이 배수로에 빠져 실종됐다. 경북 울진군 매화면에서는 트랙터를 타고 다리를 건너던 6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산사태도 잇따랐다. 강원도 고성군 미시령터널 근처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도로가 통제됐다.  
  
 한국과 일본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 하이선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강릉 북쪽 해상으로 빠져나갔다.
 
 하이선에 이어 제11호 태풍 ‘노을’과 제12호 태풍 ‘돌핀’의 발생 가능성이 예상되면서 벌써부터 이들 태풍의 이동 경로가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이 태풍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름만 먼저 지어진 상태다. 기상청은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10월 말까지 태풍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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