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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테슬라 모델3, 지금 사도 돼? - 2부

CAR리뷰 천車만별은 중앙일보 자동차팀과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뷰가 협업해 제작하는 자동차 전문 연재 콘텐트입니다

[6번째 리뷰] 테슬라 모델3, 지금 사도 돼? - 2부
 
테슬라는 민간 우주선 기업이자, 에너지 기업이고 각종 광물과 태양광 사업까지 진출하고 있다. V2X(자동차와 사물을 연결하는 기술)나 초고정밀 지도가 자율주행의 성패를 가른다는 점을 생각하면 단순히 자동차 회사를 넘어 미래 차 생태계 전반을 장악하겠다는 야심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테슬라 뭐 하는 회사야? 테슬라는 스타링크 프로젝트(Starlink Project)라는 이름으로 전지구적 인터넷망을 구축하고 있다. 1만2000개의 저궤도 위성을 띄워 전 세계 어디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다. 자율주행차 시대에 가장 중요한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인프라를 깔겠다는 계획이다.
 
뭐가 달라지는데 자율주행 기술은 자동차와 스마트 도로, 초고속 인터넷, 클라우딩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현재에도 테슬라는 LTE 모뎀을 자동차 안에 달아 인터넷을 연결한다. 무선 업데이트만으로 없던 기능이 생기는 테슬라의 매력은 커넥티비티 기술 덕분에 가능하다. 
테슬라의 주력 차종인 모델3. 사진 테슬라

테슬라의 주력 차종인 모델3. 사진 테슬라

다른 회사는 안 해? 물론 다른 회사들도 유사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간 수백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존 완성차 공룡들은 통신의 불안정성을 우려해 도입을 꺼려왔다. 연간 50만대도 팔지 않는 테슬라가 무모할 정도로 먼저 시도한 기술이지만, 다른 회사도 조만간 테슬라의 방식을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모델3는 뭐가 좋은 거야 애플 제품을 연상시키는 미니멀한 디자인이나 어마어마한 가속력은 사실 테슬라만의 강점이 아니다. 자동차를 하나의 컴퓨터로 만든 통합 컴퓨팅 아키텍처와 효율적인 소프트웨어가 차별점이다. 소비자는 이를 체감할 수 없지만, 실제론 잘 보이지 않는 강점인 셈이다.
 
그래서 지금 사, 말아 구매해 10년을 타겠다는 생각에는 반대.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이 확장되겠지만 5년만 지나면 구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5년 이내에 팔거나(감가상각이 크겠지만), 장기렌트 혹은 리스를 추천한다. 물론 총비용은 많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미래 차의 모습이 궁금한 얼리 어답터라면 충분히 경험할 가치가 있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이란 이름의 반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완성차 업체와 비슷한 레벨2 수준이지만 확장성과 거동의 세련미에선 앞서 있다. 사진 테슬라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이란 이름의 반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완성차 업체와 비슷한 레벨2 수준이지만 확장성과 거동의 세련미에선 앞서 있다. 사진 테슬라

한국 시장에서 벌이지는 일들
지난달 테슬라 판매량은 64대에 그쳤다. 6월 2827대가 팔려 월간 신기록을 세웠던 것과 비교하면 ‘도깨비급’ 판매량 변화다. 테슬라코리아는 “분기별로 공급받기 때문에 월별 판매에 큰 편차가 생기는 것”이라고 해명한다.
 
· 상반기 테슬라의 한국 판매량은 7076대다. 올해 연간 판매량은 1만대 수준을 예상한다. 
·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용 무료 고속 충전시설인 슈퍼차저 스테이션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 마찬가지 이유로 국내에 두 군데뿐인 서비스 센터에도 대기 기간이 늘어났다. 
· 테슬라코리아는 슈퍼차저 스테이션과 서비스 센터 증설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 테슬라코리아는 250㎾급 고속 충전이 가능한 ‘슈퍼차저 V3’ 도입을 추진 중인데, 국내 충전시설 법규 개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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