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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멈춘 메모리반도체 가격 반등?…4분기 10~15% 하락 전망

8월 D램 반도체 고정가격이 한 달 만에 하락을 멈추면서 반도체 시장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피어나고 있다. 하지만 올 하반기엔 데이터센터 수요 둔화 등 반도체 수급이 악화하면서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중폭 하락할 전망이다.   

8월 D램 고정가격 보합, 현물가격은 상승 전환  

3일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8월 PC용 D램(DDR4 8Gb 기준) 고정가격은 평균 3.31달러로 전달과 같았다. 지난 7월 5.44% 하락했지만 한 달 만에 내림세가 멈췄다. 낸드플래시(128Gb MLC 기준) 가격은 4.35달러로 전달 대비 0.91% 하락했다. 7월(-6.2%)보다 하락 폭을 줄였다. D램 현물가격은 지난달 24일을 기점으로 오름세로 전환했다. 3일 PC용 D램 현물가격은 평균 2.68달러로 전일 대비 2.4% 올랐다. 반도체 업황을 보여주는 DXI(D램익스체인지 인덱스) 지수도 반등했다. 2일 기준 DXI 지수는 1만7832로 연중 최저점인 지난달 24일(1만6898) 대비 5.5% 상승했다. 
반도체 업황을 보여주는 DXI 지수 추이 〈D램익스체인지〉

반도체 업황을 보여주는 DXI 지수 추이 〈D램익스체인지〉

“최근 현물가격 상승은 일시적 현상”

하지만, 올 하반기 반도체 가격 전망은 밝지 않다.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는 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D램 현물가격 반등에도 하반기에는 반도체 가격 하락 압력이 지속할 것”이라며 “최근 현물가격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추가 제재 유예기간이 끝나는 이달 14일에 앞서 화웨이가 메모리반도체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일시적으로 가격이 올랐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17% 오른 D램값 상승, 6월 이후 멈춰  

D램 가격은 올 초부터 상승세로 돌아서며 1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2.7%, 2분기에는 14.4% 올랐다. 낸드플래시는 지난해 3분기부터 가격이 반등해 지난 2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8.5% 상승했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과 SK하이닉스 실적이 크게 오른 것도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이 컸다. 하지만, 6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대유행)과 대형 IT기업의 반도체 재고 누적 등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추이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메모리반도체 가격 추이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서버·모바일 D램 4분기 10~15% 내릴 전망  

트렌드포스는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올 하반기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버용 D램은 3분기에 10~15%, 4분기 역시 10~15%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D램은 3분기 3~8%, 4분기엔 0~5% 내릴 것이라는 게 트렌드포스의 예측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반도체 가격을 받쳐줬던 서버용 D램의 8월 고정가격은 128달러로 지난 6월(143달러) 대비 10.9% 하락했다.  
 

하반기 D램·낸드플래시 하락 압력 이어질 것  

레이 시에 트렌드포스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은 데이터센터와 엔터프라이즈 서버 구매자가 다시 재고 구축에 나설 때까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낸드플래시 역시 가까운 장래에 가격 상승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연구원 역시 “메모리반도체 가격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재확산 우려, 서버·PC의 수요 둔화, 메모리 탑재 용량이 작은 중저가폰 중심의 수요 회복 등으로 3분기 이후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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