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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삭' 휘몰아치는데…술마시고 물장난치다 고립된 20대 [영상]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경기지역에서도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기준 경기도 전역에서 태풍 피해 신고 14건이 접수됐다. 대부분 나무 쓰러짐과 관련된 신고였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10시 현재 경기도 전역에는 태풍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이날 오전 1시 35분쯤에는 파주시 조리읍 공릉천에서 친구 3명이 불어난 물에서 물장난을 치다가 1명이 물살에 휩쓸리면서 하천 한가운데 고립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고립된 김모(20)씨에게 구명조끼를 입게 한 뒤 로프를 연결해 무사히 구조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들이 술을 마시고 물장난을 치다가 고립됐던 것으로 조사돼 태풍 피해로 집계하지는 않았다. 
 
연천지역에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장남 136㎜, 중면 128㎜, 군남 121.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도 ‘비홍수기 인명 대피 수위’인 2m를 넘겨 오전 10시 현재 2.32m까지 상승했다. 전날 경기도는 하천변 캠핑·야영객, 어민, 지역주민에게 대피를 당부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5분쯤 화성시 우정읍에서 나무가 주택을 향해 쓰러져 지붕 일부가 파손되고 안에 있던 시민 2명이 대피했다. 오전 4시 23분쯤에는 양주시 덕계동에서 나무가 인도로 넘어지며 근처에 있던 전깃줄에 감겼다. 다행히 정전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4시 20분쯤에는 포천시 소흘읍에서 나무가 도로로 쓰러졌다.  
 
3일 오전 1시 35분쯤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공릉천에서 친구 3명이 불어난 물에서 물장난을 치다가 1명이 물살에 휩쓸리면서 하천 한가운데 고립됐다 구조되는 모습. [파주소방서]

3일 오전 1시 35분쯤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공릉천에서 친구 3명이 불어난 물에서 물장난을 치다가 1명이 물살에 휩쓸리면서 하천 한가운데 고립됐다 구조되는 모습. [파주소방서]

  
기상청 관계자는 “3일 아침 우리나라는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으나,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오후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폭우와 강풍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익진·최모란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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